마라토너 천승기 씨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 42.195km

지역내일 2011-04-14

‘마라톤 7번 완주!’ 우와~놀래는 리포터에게 “더 좋은 결과를 가지 사람들이 많은데 부끄럽습니다”라고 말하는 천승기(54·태장동) 씨는 (주)디누보 이사로 근무하면서 틈틈이 마라톤 대회에 나가 성과를 올렸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했다는 천승기 씨는 30~40대는 축구에 열정을 쏟았다. 순발력을 요하는 축구를 즐기다 우연한 기회에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천승기 씨는 “마라톤은 마치 인생과 같아요. 인생도 자신이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듯이 마라톤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고통만 느낄 뿐이죠”라고 한다.
42.195km를 달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지력, 인내심, 한계에 도전해 보겠다는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남과 겨루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운동이다.
50대답지 않은 건강을 자랑하는 천승기 씨는 직원들에게도 운동을 권한다. 건강을 위해서도 좋지만 정신건강에 좋기 때문에 일하는 능률이 오르기 때문이다. 또 직원들끼리의 단합심도 높아진다.
새벽 5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태장동에서 입석대까지 달리며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천승기 씨는 “골인 점에 들어설 때의 희열을 맛보지 않은 사람은 이 기분을 모를 겁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달리는 것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마라톤은 그저 뛰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죠. 그러나 철저한 자기 관리와 체력 안배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한 운동이라는 것을 알고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한다.
 “1년에 3~4번 경기에 출전할 계획입니다. 준비를 잘해야 겠죠”라며 각오를 다지는 천승기 씨의 얼굴이 다부져 보인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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