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강원도 투표율 높이기 ‘비상’

지역내일 2011-04-14







 











최문순으로 후보단일화 … 다음 변수는 ''투표 참여''
농번기 평일 ''악재'' … 민주당 지도부, 오토바이 달리며 관심 호소

4월27일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야권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재보선의 제1변수인 야권연대가 12일 공식 성사되면서 막바지 변수로 투표율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투표율'' 연관 상황이 좋지않고, 최문순 민주당(야권) 후보의 지지도가 아직 낮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먼저 지난 6월 지방선거를 분석해보면 강원도 투표율은 62.3%에 달한다. 전국 평균 54.5%에 비해 약7%P 높고, 관심 지역인 서울(53.9%), 경기(51.8%)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는 △전국 선거로 공휴일에 투표가 진행되고 △강원도에서 ''정권심판론''과 ''세대교체론''이 맞물렸고 △여기에 ''이광재 인물론''이 더해져 폭발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번 4월 27일 재보선은 농번기 평일에 진행된다. 또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의 지지도는 민주당 최문순 후보에 비해 10%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야권에서는 막판에 힘을 결집시켜 이른바 ''트리플 전략''을 쓸 계획이다. 먼저 최문순 후보의 인지도는 민주당 지도부가 결합한 ''이색 캠페인''을 통해 높일 방침이다. 지난 10일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이 강릉에서 4륜 오토바이를 타고 바닷가를 달리며 최 후보와 투표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최 후보는 ''번지점프'' ''수상스키'' 등에 도전하고 있다.

야당세가 약한 곳에서는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인사들이 집중할 계획이다. 송훈석 의원은 지역구인 속초 고성 양양을 중심으로 동해안 지역의 선거운동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에서는 또 지역별 주요 이슈를 부각시키며 주민을 만날 예정이다. 일례로 최근 강릉 지역 지진으로 인해 다시 쟁점으로 부각된 삼척원전 유치 문제에 대해 야권 차원에서 정책 대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최 후보는 ''삼척원전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11일 열었다.

최 후보 캠프의 우상호 대변인은 12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반한나라당 정서가 강원도에 퍼져 있다"며 "유권자들이 선거 당일 투표장에 나와 이를 보여주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최문순, 민주노동당 배연길 강원도지사 후보는 12일 오전 춘천 온의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후보단일화를 선언했다. 두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방균형발전과 민주주의,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고 이명박 정권의 독선과 독단을 심판하고자 하는 범 강원도민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며 "강원도민의 빼앗긴 자존심을 되찾아 오고, 정치교육복지혁명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는 △평화지역(접경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남북 강원도 교류와 평화증진 특별대책기구'' 구성 △삼척 원전 설립 근본적 재검토 및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속가능대체에너지 개발 추진 △알펜시아 문제 조속 해결 등 공동 공약도 발표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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