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동 김지숙 독자 추천 오대산 돌솥산채나물부페

지역내일 2011-04-30

시골장터 푸짐한 먹자골목 같아요

 저녁시간에 찾은 오대산 돌솥산채나물부페는 시골장터처럼 북적거렸다. 지글거리는 부침개, 쫄깃하고 짭조름한 닭찜, 뜨끈한 돌솥밥과 시원한 냉면, 나물들과 쌈야채에 70여 가지 반찬까지.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고민될 만큼 가짓수가 많다.
 먼저 양푼에 보리밥을 담고 비름나물, 호박나물, 하얀 박나물에 고구마 순, 그리고 잘게 썬 상추까지 넣고 깡장을 얹어 쓱쓱 비벼 맛을 본다. 역시 산채나물 뷔페는 양푼이 비빔밥이 먼저다. 시원한 무생채와 물김치도 함께 먹으니 아주 잘 어울린다. 
 어른들이 돌솥밥에 두부조림, 생선조림, 돼지껍데기와 묵은지 지짐, 깻잎 장아찌에 밥을 먹는 동안 아이들은 카레, 자장, 스프를 맛보며 흐뭇해한다. 
 나물을 별로 즐기지 않던 아이들도 매콤 달콤한 참나물 겉절이와 오돌오돌 씹히는 천사채 샐러드, 새콤한 돌나물 무침은 곧잘 먹는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는 닭찜이다. 
 잡채, 떡볶이도 인기다. 열량이 높지 않은데 씹는 질감이 좋고 포만감을 주는 곤약, 부드러운 순두부와 도토리묵, 청포묵과 우무가사리는 어른들에게 인기다.
 커다란 가마솥이 놓인 아궁이에는 찰오곡밥, 꽁보리밥, 된장국, 콩비지찌개와 숭늉이 마련되어 있다. 숭늉에 에는 매콤하면서도 구수한 콩비지찌개가 잘 어울린다. 날마다 종류를 달리 해 부쳐 주는 ‘오늘의 지지미’ 코너에는 두부전, 김치전이 지글지글 익어가고 있다. 뜨거운 것이 싫은 사람들은 시원한 함흥냉면으로 마무리 한다.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선택할 수 있다. 
 어른 7천원, 아이 3천 5백원으로 즐기는 거한 식사는 석류나 매실 음료와 녹차로 입가심 한다. 시골 장터 먹자골목을 하나씩 다 시식하며 한 바퀴 돌고 나온 기분이다. 그러기엔 가격이 너무 싸다. 맛도 좋다. 특히 콩비지찌개와 냉면을 추천한다.
* 메   뉴: 쌈, 나물, 닭찜, 냉면, 70여 가지 반찬
* 위   치: 웨스턴돔 B동 302호 분수광장 옆
* 영업시간: 오전11시 30분~오후 8시 30분(입장)
* 휴무일: 명절 전날과 당일
* 주   차: 웨스턴돔 B동 주차장
* 문   의: 031-931-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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