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현격한 공부 차이 -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극복해보자.

고등학교 우등생이 되고 싶다면 중학시절 부터 · 7가지 공부습관 · 맞춰 공부를

지역내일 2011-05-02

신 학년 첫 중간고사 시즌이다  보통 학부모라면 ‘그래도 지난 겨우내 우리 자녀가 학원서 종일 공부하다 왔으니 잘 치를거야’ 또는 ‘이번에도 내신 성적이 지난 학년에 비해 여전히 향상 기미가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하지‘  기대와 우려를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컨대 공부를 제대로 잘했다는 최종판단 결과는, 마라톤으로 비유한다면  결승선 직전 고3 수험생이 돼 수능 준비할 무렵에야 확실한 윤곽이 나타날 것이다. 그때 가서 본인이 희망했던 진로대로 입시에 성공 하기 위해선,  오래전 중학생부터 쌓아온 평소 학습역량 및 공부의지, 배경지식, 습관 등이 얼마큼 형성 되어 있느냐에 따라  사실상 최후의 승자가 판가름 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그동안 수많은 상담을 통해 안타깝게도 중학교때 우등생이었던 아이가 고등학교에 들어간뒤 열등생으로 바뀐 사례를 자주 접해왔다.  그 근본 원인 중 하나가   ‘중학교와 엄연히 다른 고등학교 공부 차이에 대한 확실한 인식 및 준비 부족’ 때문이다. 학생들 지도하면서 내신 성적은 중.상위권인데 학습 코치를 해보면 진짜실력은 못 갖춘 경우를 많이 본다.
과목과 분량이 적었던 중학시절은 별 기반 학습 없이도 머리가 좋거나  시험 기간 반짝 벼락치기로 단기간 집중해서, 사교육 의존 억지 공부  시켜서 그럭저럭 버티기가 가능한 공부다.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후 수시로 치러보는 수능형 모의 고사에서는 그런 식의 공부는 절대 통하지 않게 된다. 그러다 보니 갑자기 성적이 급락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뒤늦게 찾아오시는 고1,2 학부모들을 흔히 만날 수 있다.  왜 그럴까?   주된 이유는 학습분량이 방대하고 난이도가 높아져 부모가 도와줄 여지가 거의 없는 고교시절에도, 학년만 높아졌지 스스로 흥미를 갖고 능동적으로 공부할 줄 아는 힘 곧 자기만의 올바른 학습법, 마음가짐, 제대로 된 학습 습관 등이 여전히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개념 원리 이해도 미흡한 채 과외나 학원 같은 수동적 학습에 너무 익숙하다 보니  어려워진 수업 내용,  빨라진 진도를 따라 잡기가 여간해서 쉽지 않게 된 것이다.

그럼, 훗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최상위권 우등생이 되려면(적어도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저학년부터 늦기전에 올바른 공부방법 및 학습자세를 기르기 위해선) 어떻게 공부를 하면 될까?  모범적인 학습태도 변화와 현행 입시의 대세인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려면 어떤 방향으로 지도함이 가장 바람직 할까?

에듀플렉스에서 생각하는 『7가지 공부 습관』의 핵심내용을 토대로 조언코자 한다.
첫째, 목표를 명확히 하고 늘 계획 세워 공부하자.  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같은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승부인 만큼,  오랜 시간 장래 목표에 맞는 체계적 계획 수립 하에 똑같은 페이스로 꾸준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이해 위주로 학습하자.  암기 할 때도 이해와 사고의 단계를 거치지 않은 단순 암기는 무의미하며 과학적으로도 우리 두뇌의 기억구조상 오래 기억 할수 없다고 한다. 남에게 자신 있고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 때야 말로 제대로 이해한 것이다.
셋째, 스스로 능동적으로 공부하자.  공부는 힘들어도 혼자서 고민하고 문제 해결 해보려 애쓰는 과정을 통해 터득해 나갈 때, 가장 기억에 잘 남는 법이다.   타율적인 공부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학업 성취도 제고는 바라기 어렵다.
넷째, 공부 내용의 핵심을 잘 정리하자.  고등학교 3년간 아니, 결국 12년간 내용을 복습 해야 되는 상황에서 평소 자기만의 꼼꼼한 핵심정리 노트가 없다면,  아마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우를 범할지도 모른다.
다섯째, 암기는 효율과 효과를 따져서 하자.  적은 노력으로 많은 결과를 얻는게 효율이고 노력과 상관없이 결과가 좋게 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 공부이다. 역시 과목별 특성에 맞는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 암기를 병행해 나가야 한다.
여섯째, 심화 학습을 피하지 말자.  난이도가 높다는 이유로 어려운 문제를 회피하면 발전이 없고 우등생자리 또한 보장되지 않는다.  과감히 도전해야 더 큰 성취감을 얻는다.
일곱째, 반복 또 반복해서 공부하자.  중장기적 관점에서 거시적이고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방법만이 배운 걸 잊어 버리지 않고 내면화된 실력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처음 힘들겠지만,  위의 7가지 학습 습관을 지키려 노력해 보라.  분명 다른 사람 보다
훌륭한 기회를 많이 잡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언젠가 원하던 꿈의 목표점에 남보다
저만치 여유롭게 앞서 나가,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 할 것이다.  

에듀플렉스 정현구 원장
410-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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