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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가든

평범하지만 특별한 맛의 돼지갈비

지역내일 2011-05-12



눈을 둘려 어디로 봐도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런 날은 실내에 있기보다는 야외로 나가 꽃향기에 취하고 살살 부는 봄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 건강에도 좋을 듯. 한창 신나는 야외 나들이에는 먹을거리가 빠질 수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괜한 소리는 아닐 듯 싶다.
 안양예술공원 가는 길에 위치한 별장가든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더 없이 좋은 곳이다. 별장이라는 상호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정원과 야외 테이블,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너른 놀이터를 두루 갖춘 곳이기 때문.
 본관 1층에는 여럿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2층에는 가족단위 모임이나 단체모임을 위한 룸이 구비되어 있다. 또 요즘처럼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인 소갈비와 돼지갈비를 전문으로 한다. 소갈비의 맛도 특별하지만 돼지갈비만큼은 국내 어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푸짐한 양도 이곳을 찾는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만족감을 표시하는 이유다. 돼지갈비 1인분을 주문하면 불 판에 두줄정도 구울 수 있는 양이 나오는 것이 보통인데, 이 곳의 돼지갈비는 여느 돼지갈비에 비해 1/3정도 양이 많아 불 판에 세 줄로 구워야 한다. 숯을 이용해 고기를 굽기 때문에 기름기가 쫙 빠지고 담백하고 맛있는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밑반찬 또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큼직하게 썰어 넣은 오이와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진 열무김치, 각종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끓여낸 된장찌개, 양념 맛이 제대로 베인 양념게장은 밥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라고. 별다른 양념이 하지 않고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려낸 각종 야채무침과 샐러드 등 다양한 밑반찬들이 보는 것만으로 입맛을 돋궈 준다.
 
●메뉴: 생왕갈비 3만5000원, 양념왕갈비 3만원, 돼지갈비 1만3000원, 버섯생불고기 1만5000원, 갈비정식(점심특선) 2만1000원
●주차: 넉넉한 자체 주차공간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 명절휴무
●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20-9번지
●문의: 031-473-2610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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