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악화를 이유로 주민들의 격력한 반대속에 건축을 강행했던 중원구 은행2동 시영아파트 건립과 관련, 시와 주민간 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은행시영아파트건립반대주민대책위(위원장 조희태 정일진)’는 지난 6월22일 10개의 협상안을 성남시에 제시했으며, 성남시가 지난 10일 대책위 요구에 대한 추가 회신을 최종 전달하고 대책위가 수용함으로써 5년간 지속된 민원이 해결을 보게 된 것이다.
지난 18일 은행2동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상 타결안 결과 보고회’ 자리에서 조희태 위원장은 “아파트 건립을 저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사과 드리며, 대신 아파트 주변에 주차장(630여평)과 녹지공간(400여평) 등의 조성을 성남시로부터 이끌어 낸 것은 큰 성과”라며 성남시의 회신내용에 대해 수용의 뜻을 밝혔다. 이어 조 위원장은 성남시의 주민요구에 대한 회신내용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가칭 ‘은행 동 사랑모임’ 결성을 제안했다.
한편 타결안의 핵심 내용은 △아랫동네 놀이터나 공원조성을 위해 시는 은행2동 1723번지 일원에 주차장 조성을 위해 매입보상을 추진중이며, 주차장 설계시 주민 휴식공간 마련 △세대수 감축 및 일조권 등 프라이버시 침해를 감안해 아파트 각세대의 베란다가 단지쪽(주택가 반대쪽)으로 향하도록 하고, 당초 446tpei 최고 17층의 아파트조성 계획을 432세대 15층 이하로 완화하는 설계변경 △초등학교 과밀 학급문제 선 해결 등 9개항이다.
/벡왕순 기자 wspaik@naeil.com
지난 18일 은행2동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상 타결안 결과 보고회’ 자리에서 조희태 위원장은 “아파트 건립을 저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사과 드리며, 대신 아파트 주변에 주차장(630여평)과 녹지공간(400여평) 등의 조성을 성남시로부터 이끌어 낸 것은 큰 성과”라며 성남시의 회신내용에 대해 수용의 뜻을 밝혔다. 이어 조 위원장은 성남시의 주민요구에 대한 회신내용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가칭 ‘은행 동 사랑모임’ 결성을 제안했다.
한편 타결안의 핵심 내용은 △아랫동네 놀이터나 공원조성을 위해 시는 은행2동 1723번지 일원에 주차장 조성을 위해 매입보상을 추진중이며, 주차장 설계시 주민 휴식공간 마련 △세대수 감축 및 일조권 등 프라이버시 침해를 감안해 아파트 각세대의 베란다가 단지쪽(주택가 반대쪽)으로 향하도록 하고, 당초 446tpei 최고 17층의 아파트조성 계획을 432세대 15층 이하로 완화하는 설계변경 △초등학교 과밀 학급문제 선 해결 등 9개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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