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를 바꿀 때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가 큰 것이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것이다. ‘염예미아트’의 염예미(49) 원장을 만나 미용 이야기를 들어봤다.
염 원장이 미용의 길로 들어선 것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다. 대학 입학 합격증을 받고, 대학 생활의 기대감으로 부풀었던 고3 졸업반. 뜻하지 않은 아버지의 작고로 염 원장은 대학교가 아닌 미용학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차선으로 선택한 미용학원이었지만, 염 원장은 미용학원 선생님들의 칭찬을 도맡을 정도로 미용 기술에 재주가 있었다고 말한다. “미용을 배우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지금도 미용 일이 좋아요. 20년 넘게 단골이 되어주신 손님들도 많고요. 세 살 때 엄마 따라 왔던 아이가 어른이 된 지금도 잊지 않고 찾아와요. 고객과 인생을 함께 나누는 셈이죠.”
미용 일이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는 염 원장이지만, 여전히 새로운 미용 기술과 미용 기계를 배우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정도 꼭 미용 세미나에 참석해요. 계속해서 새로운 미용 기술을 보고 배워 손님들에게 최상의 헤어스타일을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머리스타일의 결정과 머릿결 관리에 대해 염 원장은 “좋아하는 머리스타일이 아니라 어울리는 머리스타일을 하세요. 안목 있는 헤어 전문가와 상의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머리를 말릴 때 헤어드라이기의 찬바람을 이용해 손으로 머리 스타일을 잡아주면, 머릿결에 좋으면서도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만들 수 있어요”라고 조언한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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