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염예미 아트, 염예미 원장 외모를 바꿀 때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가 큰 것이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것이다. ‘염예미아트’의 염예미(49) 원장을 만나 미용 이야기를 들어봤다.염 원장이 미용의 길로 들어선 것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다. 대학 입학 합격증을 받고, 대학 생활의 기대감으로 부풀었던 고3 졸업반. 뜻하지 않은 아버지의 작고로 염 원장은 대학교가 아닌 미용학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차선으로 선택한 미용학원이었지만, 염 원장은 미용학원 선생님들의 칭찬을 도맡을 정도로 미용 기술에 재주가 있었다고 말한다. “미용을 배우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지금도 미용 일이 좋아요. 20년 넘게 단골이 되어주신 손님들도 많고요. 세 살 때 엄마 따라 왔던 아이가 어른이 된 지금도 잊지 않고 찾아와요. 고객과 인생을 함께 나누는 셈이죠.”미용 일이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는 염 원장이지만, 여전히 새로운 미용 기술과 미용 기계를 배우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정도 꼭 미용 세미나에 참석해요. 계속해서 새로운 미용 기술을 보고 배워 손님들에게 최상의 헤어스타일을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머리스타일의 결정과 머릿결 관리에 대해 염 원장은 “좋아하는 머리스타일이 아니라 어울리는 머리스타일을 하세요. 안목 있는 헤어 전문가와 상의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머리를 말릴 때 헤어드라이기의 찬바람을 이용해 손으로 머리 스타일을 잡아주면, 머릿결에 좋으면서도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만들 수 있어요”라고 조언한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임윤지당 얼 선양 ‘헌다례 및 백일장’ 개최 한국여성예림회 원주시지회(회장 강영숙)는 조선후기 최고 여성 성리학자 임윤지당의 얼을 기리기 위해 6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제 5회 임윤지당 얼 선양 헌다례’를 강원감영에서 개최한다. 임윤지당은 영?정조 시대에 원주에 살았던 여성 성리학자로, 여성도 교육과 수양을 통해 성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여 한국 여성운동가에 큰 영향을 끼친 학자다.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헌다례는 원주시 여성단체협의회원 및 임윤지당 얼 선양후원회원 20여 명이 제례한복을 입고 헌초와 헌화, 헌다의 순서로 진행된다.? 헌다례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시와 산문 2개 부문에 걸쳐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백일장이 열린다. 원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화 접수 및 행사 당일 현장 접수 가능하다. 문의 : 737-2733(여성가족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노던포럼 평창 지지 선언 6월 3일 열린 제 10회‘노던포럼’폐막식에서 ‘평창선언문’이 발표되었다. 노던포럼은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을 지지하고 나섰으며 노던포럼 사무국은 국제기구와 연대하여 온?오프라인에서 평창 지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회원 지방정부들도 2018평창 동계올림픽 지지 활동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나섰다.노던포럼은 북구권 지방정부협의체로 숙식 등 회의 참가 경비를 참가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제회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한국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美, 동양자수 초충도 병풍 중 가지 지난 5월 강릉에서 신사임당의 얼을 기리기 위한 ‘제 20회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가 열렸다. 동양자수와 시 부문의 장원을 포함해 원주지역 여성 5명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주제로 겨룬 동양자수 부문에 장원을 차지한 김기순(52) 씨는 잊혀져가는 동양자수의 전통을 잇고, 자수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 그 의미가 크다. ●가족의 도움으로 이룬 수상의 영예김기순 씨는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와 인연이 깊다. 3년 전에는 같은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자수 경연대회는 대회에서 제시된 자수기법을 모두 사용해 작품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야 해요. 제한된 시간 내에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30여 가지의 자수기법에 능통해야 합니다”라며 장원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한다.김 씨가 자수를 처음 접한 것은 20년 전이다. 지인의 권유로 우연히 시작했는데,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인마냥 처음부터 자수가 재미있고 좋았다고 말한다. 체계적으로 자수를 배우고 싶어 새벽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 자수기법과 매듭, 전통규방(손바느질)까지 빼놓지 않고 익혔다. 실크공단에 명주실을 사용하는 동양자수는 재료비가 많이 든다. 자수기법을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끊임없는 연습이다 보니, 의욕과 비례해 비용은 늘어갔다. “그만둘까 고민도 했었어요. 왜 돈 안 되는 길을 가냐고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었고요. 그럴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 매듭사업을 하는 언니와 형부, 남편이에요. 가족의 도움이 없었다면 수상의 영광도 없었을 겁니다.” ●바늘과 실로 그리는 한 폭의 그림 공단 천에 명주실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는 자수는 그 섬세함과 아름다움만큼이나 인내와 정성이 필요한 작업이다. 작은 바늘로 꼼꼼하게 수를 놓다 보면 어깨며 목이 아플 만도 한데, 김 씨는 한 번 바늘을 들면 세 시간은 꼼짝 않고 수를 놓는다. 김 씨는 “몸이 고단한 시기는 지나갔어요. 지금은 완성된 자수가 보고 싶고 궁금해서, 수를 놓을 때마다 신나고 기대하는 마음이에요. 남들은 지루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고 고요해집니다”라며 자수를 바늘과 실로 그린 그림이라고 표현한다.우리나라의 동양자수는 아름답고 우아한 것이 특징이다. 자수 전문가들이 옛 자수의 복원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세계 최고의 동양자수의 전통과 맥을 잇기 위해서다. “자수를 배우려면 이음수부터 시작되는 자수의 기본 수법을 차례대로 배우고 연습해야 해요. 땀수가 촘촘하고 올이 고와야지 들쑥날쑥하면 안 되거든요. 여러 가지 문양을 직접 많이 놓아보고, 색채나 명암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수의 아름다움 알리는 전통규방문화원이 꿈김 씨의 작업 공간 한 켠에 멋스럽게 펼쳐진 여섯 폭 자수 병풍이 눈에 띈다. 초충도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자수가 한 폭의 그림이다. 김 씨는 2년 뒤에 있을 작품 전시회를 위해 만든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경연대회 작품은 전시 때문에 강릉에 있어요. 도라지꽃인데 나중에 보여드리고 싶네요. 지금은 아름다운 자수를 널리 알리고 싶어 전시회를 준비 중이에요. 궁극적으로는 자수와 매듭 박물관인 전통규방문화원을 여는 게 꿈이랍니다.”자유시장 1층에서 ‘술람미 아트공방’을 운영하기도 했고, 시민문화센터에서 5년 동안 매듭과 규방공예를 강의했던 한 김기순 씨. 작품 활동과 서울시 창작아케이트 강의로 바쁜 일정에 시간을 내서, 9월부터는 원주지역 수강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작년 대한민국 한지대전 공예부문 대상 작품인 ‘꽃가마’의 술이 김 씨의 솜씨다. 야무지고 꼼꼼한 자수와 매듭 작품을 수 없이 만들어낸 김 씨의 손은 그녀의 작품처럼 섬세하고 아름다웠다.문의 : 010-5035-0880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서울대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제 1 입학사정관제란 매우 근소한 차이의 점수에 의해 합격 불합격이 결정되는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지원자가 제출한 다양한 서류를 바탕으로 학내외 활동,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사고력, 창의적 인재로의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합니다. 서울대의 수시모집에는 입학사정관제전형이 모두 적용됩니다만, ‘특기자 전형’에는 자유전공학부만 해당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일반고 혹은 특목고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적인 특기자전형에는 입학사정관제가 해당되지 않습니다. 즉, 수시 지원 수험생이 학교장 추천 2인(지역균형선발)이 아니거나, 기회균형선발전형(농어촌학생 등)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이런 학생들은 예년처럼 서류와 각 모집단위 별로 면접 구술고사를 준비하면 됩니다. 다음은 서울대에서 “구체적”이라고 발표한 입학사정관제에서 선호되는 학생의 기준입니다. 1. 학교생활을 성실히 수행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2. 교내외 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3.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학생4.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의식을 가진 학생5.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현실적으로, 1~5번을 모두 완벽히 만족하는 학생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그러한 학생들이 일반적인 우리의 교육현실에서 만들어지기도 사실 어렵다고 봅니다. 여하튼, 서울대는 2000년부터 버클리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하여 자문을 구하는 등 많은 노력을 들여 준비해 왔습니다. 그리고 ‘창의적 재능과 발전가능성’에 대한 평가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오고 있다고 합니다.서울대 입학사정관들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실제 항목은 1. 학업능력의 우수성 2. 학업 외 활동 3. 전공 적성 4. 개인적 특성입니다. 1번과 2번은 학교 생활기록부와 추천서 및 자기소개서로 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 3번 전공적성 평가는 다양한 경험을 존중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한 방향을 정해놓고 공부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깊이 있는 독서를 바탕으로 명확한 지원 동기 그리고 스스로의 노력을 제시할 수 있으면 됩니다. 4번 개인적 특성은 리더쉽, 공동체의식, 봉사정신 등을 평가합니다. 출신 고교 등 자신의 학업 환경에서 자기 개발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학생 개인의 대응 자세가 중요합니다. 미르아카데미학원 조형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상지대 배진한 교수, 강원언론학회장 선출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배진한 교수(47)가 강원언론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배 신임 회장은 서울대에서 커뮤니케이션 전공 학부, 석사, 박사를 마쳤으며 KBS 연구위원, 인제대 교수, 미국 위스콘신대 방문교수, 상지대 입학홍보처장ㆍ기획처장을 역임하고 현재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원언론학회는 2일 오후 3시 강원대에서 봄철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배진한 상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종합편성채널 출범과 지역언론’이라는 주제로 강원대 정윤식 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이 후 정기 총회를 통해 상지대 배진한 교수를 강원언론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강원행복+학교’설명회 개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강원도형 혁신학교 ‘강원행복+학교’홍보 및 2012년 지정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15일(수) 오후 2시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2011년 강원행복+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횡성 서원초등학교(교장 이광원)와 속초 설악여자중학교(교장 박을균)의 운영사례가 발표된다. 강원행복+학교는 지난해 초등 4개교, 중등 5개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군별 초등 1교, 중등 1교를 원칙으로 총 27개교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되는 학교들은 학교 규모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을 고려하여 5천만 원에서 1억 원 안팎의 예산을 4년간 지원받으며 2012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4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학부모들이 강원교육정책 모니터링 강원도교육청이 ‘강원교육사랑 모니터단’을 운영한다. ‘강원교육사랑 모니터단’은 도교육청의 주요정책인 신학력신장방안, 행복더하기학교, 사교육비 경감 대책 등에 대해 6월과 12월 연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과 협조하여 불법 찬조금 모집, 시험문제 사전 유출 및 성적 조작, 급식 식재료 납품, 학생 부당 체벌 등도 집중 모니터한다.도교육청은 강원교육사랑 모니터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설명회 개최와 모니터링 완료 후 지역별 회장 협의회를 개최하며, 내년 1월에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성과분석을 할 예정이다.강원교육사랑 모니터단은 공립 단설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에서 교당 1명씩 총 647명으로 구성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올 여름 휴가는 강원도 농촌체험마을에서 강원도는 도시민이 여름휴가 때 강원도 농촌에서 놀고, 먹고, 즐기고 휴식할 수 있도록 오감 만족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손님맞이에 나선다.손님맞이 첫 행사로 강원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11년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6월 23~26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60개 마을이 참여한다. 강원도는 전국 최대 규모인 9개 시군 29개 마을이 참여하여 마을별 특색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도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한편, 강원도 37개 농촌관광 체험마을은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염색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농사 체험, 레프팅, 떳목 체험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체험 행사를 마련해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강원도는 전국 최초로 1999년부터 ‘강원도형 그린투어리즘’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결과, 2005~2006년 녹색농촌체험마을 ‘최우수 도 수상, 2007년 도농교류 페스티벌 전국 최우수 도 수상, 2008~2010년 농촌마을가꾸기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1심 판결 후의 고소 취소 강제추행죄나 강간죄는 고소가 있어야 처벌할 수 있다. 그러나 강제추행, 강간을 하다가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경우에는 고소가 없어도 처벌을 받는다. 어떤 사람이 피해자를 강제 추행하여 외음부 열상을 입혔다고 하여 강제추행치상으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유죄판결을 받았다. 그런데 항소심에서는 외음부 열상은 상해로 볼 수 없다고 하여 강제추행치상을 인정하지 않고 단순 강제추행죄로 인정하여 처벌하였다. 문제는 항소심에서 고소취소장이 접수되었는데 법원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처벌하였다.피고인은 항소심에서 고소 취소가 있었음에도 처벌한 것은 잘못되었다며 상고했다. 강제추행죄는 고소가 있어야 처벌할 수 있는데 일단 고소한 이상 고소 취소는 언제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법에서 고소 취소의 시한을 정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법에서는 제1심판결 선고 전까지 고소 취소를 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고소 취소를 인정하고 있지 않다. 친고죄는 재판 끝날 때까지 인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고소를 취소할 수 있는 시기를 언제까지로 정할 것인지는 입법자의 선택이다. 국가형벌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가인데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할 수 있는 기간을 장기간 인정하는 경우 국가형벌권이 피해자의 의사에 의하여 좌지우지될 수 있다. 그래서 법은 고소 취소의 시한을 획일적으로 제1심판결 선고 시까지로 한정해 놓고 있는 것이다. 1심에서는 강제추행치상이라서 고소 취소를 하지 않고 단지 합의서만 제출했다. 이것이 문제였다. 1심에서 무조건 고소취소장을 제출했다면 아마 항소심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했을 것이다. 항소심에서는 나중에 제출된 고소취소장은 1심 판결 선고 이후에 제출된 것이므로 고소 취소를 인정하지 않았다. 피고인이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은 1심에서 기소가 어떻게 되었던지 고소취소를 하지 못한 이상 항소심에서는 고소취소가 인정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대하여는 고소취소를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관 4명의 반대의견도 있었다. 만약 강제추행치상죄로 기소되었다고 하더라도 합의서만 내지 말고 고소취소장을 제출하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답은 당연히 항소심에서 공소기각을 하고 처벌하지 못했을 것이다. 문제는 1심에서 너무 안이하게 합의서만 받아서 제출한 것이었다. 변호인으로서는 강제추행치상, 강간치상으로 기소되었다고 하더라도 합의서만 작성해서 제출할 것이 아니라 일단 고소취소장도 같이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이 안전하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