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교육 건강 뷰티샵 생활편의시설 등 5가지 카테고리가 모두 갖춰진 멀티복합상가

도봉구 방학동 대형 멀티복합상가 ‘도봉월드’ 탐방취재기

도봉구 랜드마크 상가로 건물 내에서 원스톱 쇼핑 가능

지역내일 2011-06-14

도봉구 방학동 대형 멀티복합상가 ‘도봉월드’ 탐방취재기
도봉구 랜드마크 상가로 건물 내에서 원스톱 쇼핑 가능
음식 교육 건강 뷰티샵 생활편의시설 등 5가지 카테고리가 모두 갖춰진 멀티복합상가


1호선 방학역에서 도봉구청 방면으로 5분 정도 걸으면 도봉구청 옆에 나란히 위치한 지하3층, 지상7층의 대형 건물인 ‘도봉월드’가 보인다. 도봉구 내에서는 단일 건물로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상가인 도봉월드. 총 면적 22,214m²로 100여 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14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2003년 6월에 오픈해 지역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한 곳에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없는 것 없이 거의 모든 업종이 한 건물 내에 갖춰진 대형 멀티복합상가다.
강북지역의 대표적 찜질방으로 자리매김한 지하의 월드사우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2층의 전문식당가, 3층의 병원가를 비롯해 은행 학원 서점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당구장 마사지샵 노래방 편의점 문구점 부동산 화장품샵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함께 하고 있다.


 
지하1~2층, 강북지역 대표찜질방으로 이름난 호텔식 사우나 표방하는 ‘월드 사우나’
2003년 오픈한 월드 사우나는 2천7백 평 규모에 라커만 해도 2300개가 된다. 호텔식 사우나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도봉월드에 자리 잡은 월드 사우나는 수입 대리석으로 마감재를 사용하고 자재도 상당 부분 수입해 짓는 등 시설이나 규모면에서 강북지역에서는 따라올 곳이 없다는 소문에 지역민 뿐 아니라 노원구, 의정부 등지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일찌감치 2300개의 라커가 모두 차버려 로비에서 에스컬레이터 타는 곳까지 두 줄로 길게 이어진 대기자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황토방 참숯방 아로마방 불한증막 외에도 휴식공간인 산소방 영화방 PC방 탁구장 도서대여점이 구비돼 있다. 어린이 놀이방과 헬스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경락 스포츠마사지 실면도&네일아트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탁실을 직영으로 운영, 100% 무세균 고온스팀 세탁을 하고 있다. 60분 세탁 후 5회 헹굼, 그리고 10분 스팀세탁, 이후 12분 탈수와 건조 2시간의 과정을 거친다. 손님이 원할 경우엔 세탁실 견학도 가능하다.


 
다양한 음식 즐길 수 있는 2층 전문식당가, 가족과 지인들 간 외식공간으로 자리잡아
도봉월드에는 본죽 쏘렌토 놀부부대찌개 쌈촌 두부마을 등의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양식 한식 중식 일식 분식 등 20여 음식점이 입점해 있어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인지 평일 점심엔 지인들과의 각종 모임,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들의 외식장소로 식당가는 생기가 넘친다.
일직선상으로 서로 마주 보고 쭉 늘어선 식당 중에서도 약간의 생소함으로 다가온 ‘죽변막회’라는 간판에 궁금증이 일어 들러봤다. 슬러시물회 막회 곰치해장국으로 유명한 이집은 주인장 고향인 동해안 죽변항에서 산지 직송한 자연산 수산물들로만 요리하기에 한 번 찾은 손님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발걸음을 하게 된다고.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곰치해장국은 겨울에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슬러시물회를 먹으러 가끔 들르는 장안동에 사는 손님은 ‘물회 때문에 방학동으로 이사 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단다. 육수를 슬러시 형태로 살짝 얼려 사용하기에 시원한 맛과 함께 물회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강원도 가진항에서 먹던 물회처럼 맛있다는 게 이곳 단골들의 표현이다. 산지에서 갓 잡아 회를 뜬 생선을 버스로 당일 냉장 직송해 야채와 함께 버무려 먹는 막회는 바닷가 근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고향생각에 젖을 만큼의 맛을 자랑한다고.
지난 해 9월 입점해 아직 일 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된 손맛과 양념맛으로 입소문이 났다는 ‘안동찜닭’에도 들렀다. 닭요리에 있어서만은 누구보다 자부심이 강한 이곳 주인장은 안동사람으로, 안동찜닭골목에서 식당을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안동찜닭 고유의 맛을 서울에서 선보이고 있다. 직접 주방에서 바로바로 양념을 만들어 사용하며, 취급하는 닭에 있어서도 일체 냉동닭은 사용하지 않고 ‘하림’에서 공급하는 닭만 사용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하루를 넘긴 닭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어 제대로 된 닭고기의 맛을 아는 사람은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맵고 단맛의 안동찜닭과 이보다 더 진한 맛을 내는 안동쪼닭(조림닭)을 맛본 사람들은 “시중에서 먹는 찜닭은 상당히 단맛이 강한데, 이곳의 요리는 단맛이 강하지 않아 좋고 다른 곳보다 야채가 푸짐해 포만감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인다.


3층, 소아과 이비인후과 치과 피부비뇨기과 안과 한의원 등이 하나의 메디컬 라인 이뤄
1층에 자리한 각종 검진전문 내과를 비롯해 3층에는 영유아 전문 소아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피부비뇨기과, 치과, 심미교정과 악관절 장애 전문 교정치과, 녹내장 백내장 수술전문 안과, 한의원 등 대부분의 의원들이 하나의 메디컬 라인을 이루고 있다.
아이가 치과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엄마는 피부과에 들러 원하는 관리를 받을 수 있고, 가족들이 함께 아팠을 때엔 이곳에서 각자에게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자연히 동선이 짧아져 시간이 절약되기에 편리하다는 게 지역민들의 평이다.
또한 한 번 입점한 의원들은 수 년 간에 걸쳐 환자를 보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지 않기에 환자의 예전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어 계속적인 케어가 가능하다. 소박하면서 의료인으로서의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이곳에 입점한 원장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40대 초,중반으로 젊고 의욕적이며 친절하다고.
특히 소아과와 이비인후과는 인근 지역 뿐 아니라 노원구나 의정부 등지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그 명성이 높다고 한다.


 
마사지샵, 정직하고 꼼꼼한 관리로 타지로 이사 가서도 찾을 정도로 만족도 높아
도봉월드 내에 입점해있는 마사지샵들 중에서도 일본의 천연화장품을 판매하고 앰플을 이용해 피부 및 경락을 관리한다는 ‘레오스’와 평소 궁금했던 스포츠마사지에 관한 관심으로 두 곳의 마사지샵을 방문했다.
3층에 위치한 ‘레오스’는 도봉월드 오픈과 함께 입점한 피부관리실로 특히 깔끔한 실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100% 천연화장품으로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고 신생아가 사용해도 자극이 전혀 없는 일본의 천연화장품인 레오스. 레오스는 10년 이상 쓰고 있는 이가 많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탄탄해 지역민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의 발길도 잦다고. 일반 마사지샵이 아닌 샵 앤 샵 형태로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피부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따라서 제품 판매율도 높다. 하지만 이곳을 꾸준히 찾게 하는 힘은 무엇보다 정직하게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사용에 있다고 레오스 주인장은 밝힌다.
2층에 자리잡은 남녀공용의 ‘건강스포츠마사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스포츠마사지는 업종의 성격상 관리사의 변동이 잦다. 하지만 이곳은 7년째 영업 중임에도 오픈 당시부터 지금까지 관리사들이 바뀌지 않아 꾸준한 관리가 이뤄지고, 또한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고 손님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알아 마사지해주기에 한 번 관리사의 마사지를 받아본 이들은 이후로도 계속 찾아 단골 층이 두텁다. 강남 등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일부러 찾아오며, 여수에 사는 한 고객은 서울에 올라올 일이 있으면 반드시 예약해 이곳을 찾을 정도로 마니아들이 많은 편이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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