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심쑥좌훈방’이 전하는 좌훈 이야기

여자에게 좋은 쑥! 자궁질환·피부·다이어트에 효과만점

스트레스 권하는 사회…아빠와 아이들 가족이 함께 즐겨도 좋아

지역내일 2011-06-29

여자 몸에 쑥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출산을 한 여성들은 쑥 좌훈으로 산후회복을 돕고, 통증이 있는 부위는 쑥을 이용해 뜸을 떠 치료효과를 보는 등 쑥을 건강에 활용하는 사례는 너무도 많다. 예로부터 쑥은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혈액순환을 돕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쑥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 C가 많아 감기예방은 물론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높다.
 이처럼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호르몬 분비를 도와주는 쑥을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의왕시 롯데마트 맞은편에 위치한 ‘화심쑥좌훈방’이 바로 그 곳. 배연옥 원장과 좌훈방 사람들이 전하는 쑥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쑥과 함께 하는 하루일과,“내 사전에 피로란 없다”
은은한 쑥향이 가득한 화심쑥좌훈방의 문을 열자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배연옥 대표. 하루종일 여러 고객을 만나며 쑥을 피우고 틈틈이 쑥의 효능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 또 고객들이 사용하고 난 옷을 정리하고, 좌훈방 이곳저곳을 돌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는 일에도 조금의 게으름이란 없다.
 하루종일 쉴 틈도 없이 일하는 배 대표에게 “피곤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하루종일 서서 일하고 좌훈방 곳곳을 살피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오히려 요즘이 더 건강해진 느낌이다”고 답했다. 하루종일 쑥향을 맡으며 일하다보니 피곤이 절로 물러난 셈.
 화심쑥좌훈방은 전통기법으로 만든 세라믹옹기에 쑥을 넣어 세라믹원적외선 파장과 3년 된 약쑥에서 나오는 연기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곳이다. 따뜻하게 전해지는 쑥기운이 우리 몸의 항문혈과 회음혈을 동시에 뜸 뜨듯 자극하게 되고 하복부 깊숙이 흡수되어 몸 전체의 체온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미세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것은 물론 땀을 통해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도 하게 된다.
 쑥좌훈에 이어 황토방에서는 온열기요법을 만날 수 있다. 온열세라믹 팬을 깔고 쑥뜸기를 배 위에 올린 다음, 단전에서 명치까지 차근차근 옮겨가며 쑥뜸을 하게된다. 엎드린 자세에서도 가능하다. 복부가 따뜻해지고 온 몸이 편안해진 느낌에 취할 때쯤이면 1시간 여에 걸친 좌훈이 끝이 난다.
 이처럼 우리 몸이 따뜻해지면 여기저기서 이상신호를 보내던 증상들이 호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을 괴롭히는 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 등 각종 여성질환은 물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남성들의 건강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 아이들의 경우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면역력이 증가되고 학업 스트레스와 사춘기 민감한 피부변화에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뜻해진 내 몸, “찬바람 불어도 걱정 없어요”
평소 몸이 차다는 말을 많이 들어온 김정미(의왕시 청계동)씨는 좌훈방을 다니며 몸이 따뜻해진 걸 실감한다. 주변 사람의 권유로 좌훈방을 찾게된 김 씨는 “여자들에게 쑥이 좋다는 말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따뜻해지고 있다는 걸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따뜻한 기운이 몸 속으로 전달되며 모공이 열리고 땀이 줄줄 흐르는데 땀에 끈적임이 없고, 시간이 지나자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또 집에 돌아간 후에도 아랫배에 따뜻한 기운이 남아있어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여름에도 비가 오거나 날씨가 차면 몸 여기저기에 시린 느낌이 들었는데, 올 여름은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체험담을 들려줬다.
 신경아(안양시 호계동) 씨의 체험담도 이어졌다. “한 달에 한 번 생리통에 시달렸어요. 여자라면 겪어야 하는 고통이라지만 가끔 몸에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 되더라고요. 그런데 좌훈을 하면서 생리통도 없어지고 피부까지 깨끗해진 것 같아 생활에 활력이 생겼어요”아랫배가 따뜻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몸 속 노폐물 배출이 잘 된다는 얘기다.
 중년여성 대부분이 가지고 있다는 자궁근종, 쑥좌훈을 통해 효과를 봤다는 이도 있다. 김경옥(안양시 평촌동) 씨는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궁근종을 발견하고 수술을 했다. 그런데 얼마지 않아 또다시 근종이 발견됐고, 이때부터 좌훈을 하게 됐다는 것. 얼마 후 다시 찾은 산부인과에서 근종의 크기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고, 다행히 수술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김 씨는 이를 계기로 일주일에 3∼4번 좌훈방에 들른다. 정기적으로 좌훈방을 찾게 된 그녀는 뱃살까지 빠지는 효과를 경험했다. “별 방법을 다 동원해도 빠지지 않던 뱃살인데, 건강도 챙기고 살도 빠지고 일석이조 아니겠냐?”며 좌훈예찬을 쏟아냈다.
화심쑥좌훈방 031-426-7710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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