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오페라의 최고걸작 ‘세빌리아의 이발사’

지역내일 2011-05-28
한국판 롯시니 오페라를 만날 수 있는 환상의 무대

 전문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한 마포아트센터와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오페라앙상블이 2년간의 준비 끝에 선보이는 뉴프로덕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5월 27~29일에 공연한다.
이태리 오페라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 이후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공연을 통해 차세대 지휘자로 각광받고 있는 양진모와 예술의 전당 제작 오페라 ‘마술피리’, ‘안드레아 세니에’, ‘피델리오’를 비롯하여 롯시니 오페라 ‘비단사다리’ 등의 한국 초연 무대연출로 차세대 연출가로 거듭난 최지형이 참여한다.
원작의 의도를 살려 로지나 역의 배역을 소프라노가 아닌 메조 소프라노(아그네스 발차, 체칠 리아 바르톨리 등)가 맡은 이번 무대는, 새로운 메조소프라노의 탄생을 알리는 김선정을 비롯하여 영남권 오페라의 프리마돈나인 소프라노 이윤경, 피가로 역에는 코믹연기의 새 장을 연 바리톤 이규석, 이태리 오페라극장 무대 주역으로 성장한 바리톤 박정섭, 파우스트, 룰루 등으로 성장을 거듭한 테너 전병호, 호남권 오페라의 희망인 테너 강동명, 오페라 메피스토펠레스에서 사무엘레미와 더블캐스팅되어 화제를 모든 베이스 박준혁, 이태리 레온카발로 국제콩쿨 우승을 거머쥐고 귀국한 베이스 전준한, 매력적 저음 목소리의 메조소프라노 김남예, 다양한 재주꾼 소프라노 도희선 등 한국 오페라의 차세대 주역들이 펼치는 풍자와 재치, 그리고 페이소스가 넘치는 코믹 오페라 무대를 만나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
새벽, 의사 바르톨로의 집 2층 창 밑에 로지나를 사모하는 백작이 매일 아침 나타나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 그러나 로지나는 좀체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다. 모두 물러가게 하고 혼자 남은 백작 옆을 피가로가 지나가자 백작이 말을 건넨다.
 이때 창이 열리며 로지나가 모습을 보인다. 사실 로지나 역시 매일 아침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청년에게 편지라도 건네고 싶었지만 후견인이 재산이 탐나 로지나와 결혼할 속셈이어서 로지나에게 애인이 나타나는 것을 꺼려 엄히 경계하고 있다. 로지나는 바람에 날아간듯이 종이(편지)를 날려 보낸다. 백작이 재빨리 주워보니 이름을 알고 싶다는 사연이다. 로지나에게 빠진 백작은 피가로에게,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잘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 일    시 : 5월 27~29일  
▶ 장    소 : 마포아트센터
▶ 공연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 문    의 : 327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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