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전문병원 서비스-대장항문질환

환자·의사, 서로 신뢰하면 통증완화 치료에 도움

지역내일 2011-06-10

지역내 전문병원의 서비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들 전문 병원은 대학 병원과 달리 기다리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 더러 대학병원 못지않은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환자가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관양동에 살고 있는 임 모(37 여)씨는 최근 치질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임 씨는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치질이 생겨 병원을 방문한 일이 있었는데 수치스럽고 불편한 마음이었다”며 “이 후 조금만 피곤하거나 하면 치질이 심해져 고생하지만 병원을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한다. 임 씨는 “하지만 얼마 전 증세가 너무 심각해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세심한 진료로 어려움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좀 더 일찍 전문병원을 찾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다른 병도 마찬가지지만 항문 관련 질환은 특히 병원을 방문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여성의 경우 더욱 그러해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쳐 수술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간호사 복리후생 제도는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
 상쾌한 항외과 류광석(대장항문 세부전문의) 원장은 “항문이 아파서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진료를 위해 무조건 참으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질병에 대해 환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환자와 의사간에 서로 신뢰와 믿음이 생기면 실제 환자가 느끼는 막연히 불안감으로 심해졌던 통증이 완화되는 등 진료와 치료가 그만큼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류 원장은 또 “치질을 비롯해 과민성대장염 등 항문질환은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환자가 많다”며 “완치될 수 있다는 환자의 의지가 치료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대장내시경 등을 하다보면 용종 뿐 아니라 대장암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때 환자가 완치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치료 효과는 분명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 류 원장은 “암으로 진단된 경우 대학병원 등 치료가 가능한 병원의 좋은 의사를 소개시켜주지만 무엇보다 처음 암을 진단한 진료의사의 병에 대한 설명과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는 희망의 말 한마디가 환자에게는 중요하다”며 “의사의 말에 따라 환자는 불필요한 걱정을 하기도 하고 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말 한마디 한마디에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사 못지 않게 간호사의 역할도 중요하다. 상쾌한 항외과 이정옥 실장은 “입원과 퇴원, 수술 후 등 환자가 이동할 일이 있을 때는 항상 간호사가 동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간호사 스스로 환자에게 친절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간호사 복리후생에도 특별히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의 말처럼 상쾌한 항외과의 직원 혜택은 특별하다.
 먼저 월별 합계 수술건수가 일정 건수를 넘어가면 인센티브가 지급되고, 5월 가정의 달에는 부모님께 효도비와 선물지급, 매년 친절한 우수직원에게 금 한 돈을 준다. 또한 기숙사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식비 전기세 수도세 등 기숙사에서 소요되는 모든 경비를 병원에서 해결해주고 있다. 5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게는 휴가와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2인 해외여행권이 지급되고, 생일을 맞이한 직원에게는 생일축하금이 지급된다. 이밖에도 봄·가을에 떠나는 1박2일의 여행은 직원들이 단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병원의 이러한 직원 복리후생은 간호사들이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대장항문질환, 전문의의 경험과 숙련도가 관건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한 대장항문 전문병원은 대학병원과 달리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을 뿐 아니라 전문성 역시 대학병원 못지 않은 경험과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상쾌한 항외과에서는 최근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동시에 실시하는 시스템을 갖춰 환자들의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였다. 류 원장은 “보통 40∼50대 이후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 위내시경은 2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은 5년에 한 번 정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그동안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은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을 동시에 검사를 받길 원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시스템을 갖추고 두 가지 내시경을 함께 실시한 결과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또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위내시경은 약 5분, 대장내시경은 5∼10분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며 “특히 대장내시경의 경우, 내시경 검사 시 용종과 같은 질환이 발견되면 검사와 함께 치료가 가능하므로 반드시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검사결과 암이 발견될 경우 진료협력기관인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과 연계해 신속하게 치료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류 원장은 “예전엔 병이 있어야 치료를 시작했지만 요즘은 예방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대장·직장암 등이 증가하는 추세로 평소 건강관리와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대장 내시경은 장비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로 병원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