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연(37·봉산동) 씨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하바드코리아, 통운양행에서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액세서리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통운양행에서 디자인한 액세서리는 해외로 수출되기도 했으며 이름만 대면 알만한 외국 유명연예인들의 액세서리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
오지연 씨는 “외국 유명 잡지에 내가 디자인한 액세서리가 나온 것을 보면 자랑스럽고 뿌듯해요. 그 희열감 때문에 아직도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를 놓을 수 없죠”라고 한다.
결혼하고 아이를 양육하게 되면서 회사 일에서 손을 놓았지만 그녀의 예술적 감각은 여전히 살아있다. 가정에서 틈틈이 지금도 액세서리를 디자인하고 직접 만들어 주위에 선물한다.
“작은 성의로 선물 했을 뿐인데 받는 사람들이 좋아하니 나도 기뻐요. 주위에서 소문 듣고 만들어 달라고 찾아오는 분들도 많아요. 고가의 귀금속은 아니지만 작은 소품으로 활용하기도 좋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어요” 라고 하니 패션의 완성은 역시 작은 액세서리에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오지연 씨의 액세서리는 화려하고 소재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창의적이면서도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올해 오지연 씨는 주위의 권유를 이기지 못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액세서리 디자인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미술적 감각이 뛰어난 오지연 씨는 현재 유아미술에도 관심이 많아 유치원에서 아동미술도 지도하고 있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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