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구동 청솔2차 아파트 안에 있는 ‘뫼비우스 원주지사’의 길숙정(48) 원장은 뫼비우스 교육
외에도 하는 일이 많다. ‘동현 아이스쿨 종합학원’의 수업과 함께, 원주정보관과 하나로 문화센터에서는 레고를 가르친다.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아이들과 놀고 웃으며 시작된 아이들 교육은 25년이 지난 지금도 하루도 빠지지 않는다.
기존의 하던 일만으로도 하루가 바쁜 길 원장이 이번에 뫼비우스 교육을 시작한 이유는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서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까 늘 고민을 합니다. 부족한 점은 없는지, 더 노력할 부분은 없는지 생각하다 뫼비우스 수학과 보드게임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놀이교육을 통해 수학의 기초 원리를 배우고 논리도 키울 수 있어요.” 뫼비우스 수학은 대상 연령이 6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이다. 라벤스부르거 보드게임은 게임을 통해 다양한 규칙과 원리를 터득할 수 있는 사고력 게임이다. 보드게임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길 원장은 “어른들에게는 쉬운 것처럼 보이는 더하기도 아이들에게는 힘든 과제예요. 단순히 아이들이 문제를 맞혔나, 틀렸나만 관심 갖지 말고, 아이들이 원리를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기초 원리를 잘 아는 아이는 응용문제도 어려워하지 않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커집니다.”
길 원장의 평생의 바람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이다. “평생교사가 꿈이에요.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숲 체험 해설가가 되고 싶어요. 산에서 아이들에게 숲 얘기도 해주고, 노래도 같이 부르면서 늘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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