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희망공감, 청춘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안철수, 박경철,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가

지역내일 2011-07-19


“아는 것과 깨닫는 것은 다르다. 독서하는 시간만큼 고민하는 시간도 많아야 되며, 인간이 삶을 자각할 수 있는 방법 중 독서를 통한 자각 방법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대학원장의 말에 많은 박수갈채가 이어진 청춘콘서트 현장.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며 뜨거운 열기와 호응 속에서 진행된 2011 희망공감, 청춘콘서트가 지난 13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열렸다.
(재)평화재단 평화교육원이 지난 6월 29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30개 이상의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청춘콘서트는 이번 안양에서 7번째로 열렸으며,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1600명의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되었다. 최근 카이스트 학생 자살사건, 대학 등록금 문제를 비롯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실업·자녀육아 그리고 교육문제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들었던 사건들과 관련해 그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번에 열린 콘서트에서는 ‘대기업 중심 경제는 불가피한가?’라는 주제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시골의사 출신 박경철 경제평론가와 안철수 서울대 대학원장,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열띤 강연을 펼쳤다.
본 행사에 앞서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은 인사말에서 “현재 우리의 삶은 풍족해도 미래가 암울한 불투명한 현실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는 너무 무거운 과제로 남아있다”며 “비록 불안정한 시대지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은 기성세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담회에서 안철수 씨는 우리나라 청년 고용률의 현실을 얘기하며 “우리나라 2, 30대 고용률은 현재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다”면서 “정책 목표도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고용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또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살리고 새로운 기업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점점 힘들고 창업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불공정 거래, 중소기업의 경영능력 부족, 산업지원 인프라문제, 아웃소싱 산업 번성 등을 주장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평화재단은 평화실현을 위한 정책연구개발과 통일코리아의 글로벌리더십을 양성하는 교육사업을 펼치기 위해 설립되었다. 또 산하교육기관인 평화교육원은 통일코리아의 비전과 글로벌시대의 진취적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청춘콘서트는 모든 과정이 순수한 기부로만 이루어져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 멘토들과 공연팀 등 모든 출연진이 재능기부를 했고, 행사준비는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세대들로 이루어진 꿈꾸는 청춘 성원들이 자원봉사로 기획과 진행을 도맡아 진행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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