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보다 숲을 먼저 보게 하는 수업으로 본질적인 영어에 대한 이해시켜

영어와 한글 사이 상관관계 터득하며 영어를 한글같이 배우는 ‘L영어’

아무리 어려운 영어구조도 한글과의 상관관계 통해 머리에 쏙쏙~

지역내일 2011-07-20

영어와 한글 사이 상관관계 터득하며 영어를 한글같이 배우는 ‘L영어’
아무리 어려운 영어구조도 한글과의 상관관계 통해 머리에 쏙쏙~


영어학습과 관련해 ‘영어는 한글과 너무 달라서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러나 ‘L영어’의 김인 원장은 “특정 언어 간 상관관계는 유사하면 유사한 대로, 상이하면 상이한 대로 두 언어의 같은 요소군 사이에는 마치 일차방정식 같은 상관관계가 있다. 따라서 영어의 구조만 제대로 익힌다면 어려울 게 없으며, 실제 학생들을 통해 증명된다”고 말한다.
영어로 모든 수업과 시험이 진행되는 의정부의 한 국제학교에 다니는 김모군(고2)은 아이큐 148로 머리가 상당히 뛰어난 학생이지만 학교에서 낙제를 두 번이나 했다. 하지만 L영어에서 1개월 반 정도 ‘영어와 한글 사이의 상관관계를 통해 문법구조를 이해하고 익히는 수업’을 들은 후 전 과목 전교 7등으로 가파르게 성적이 뛰어오르고 지금까지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신상중 2학년인 이모군도 처음 L영어를 방문할 당시엔 학교에서 영어B반 레벨로, 영어에 대한 이해가 없고 단어만 조금 아는 정도의 상태로 영어성적도 60점 이하를 밑돌았다. 하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은 학교 내에서 최고점수를 받고 있다.


한글과 영어, 두 언어 사이의 팩트는 안 변하기에 관점만 전환하면 영어 쉽게 접할 수 있어
영문소설을 신문에 연재하고, 현재 ‘한글같은 영어’를 제목으로 책을 집필중인 김 원장은 미국생활 20년을 정리하고 몇 년 전 귀국했다. 미국 캔자스대학교와 네브라스카대학원 MFA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김인 원장. 그는 대학에서 언어학 강의를 들으면서 영어 속 언어학적 구조를 공부하며 자연스레 우리말과 비교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영어와 한글 간에 아주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하고 그 예를 하나씩 찾아나갔다. 그리고 두 언어 전반에 깔려 있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김 원장은 “영어와 한글이 개념적으로 계속 다르다고 인식해 왔기에 영어 속에서 한글과 똑같은 순서로 나타나더라도 그 분석을 하려면 당황하게 된다. 두 언어 사이에 팩트는 안 변하기에 관점을 전환하면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따라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 비유하면 문장을 만들 때 한글은 주어와 동사가 만두피의 앞 절반과 나머지 절반을 이루고 다른 요소들이 만두속을 싸듯이 문장을 구성한다면, 영어는 산적처럼 다른 요소들을 꿸 수 있는 뼈대를 주어와 동사가 먼저 만들고 그 뼈대 위에 다른 문장 성분들이 꿰어지는 것과 같다. 문장구성에 있어 역순을 계속 연습하다 보면 한글과 영어의 차이를 못 느끼게 된다. 연습을 통해 해석에 접근하는 시간과 영작에 접근하는 시간을 깜짝 놀랄 만큼 단축할 수 있다”고 전한다.
L영어에서는 한글구조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자신들이 알고 있는 한글구조를 십분 활용해 쉽게 영어구조를 파악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김 원장은 “기본적인 주어 동사만 이해한다면 한 문장 안에 긴 구나 절이 들어있어도 모두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기까지 주어와 동사만 있는 문장도 해석을 못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극에 달한 박모양이 대표적 사례로, 그는 L영어에 다닌 지 1개월 만에 이제 단어만 알면 웬만한 해석은 가능해질 정도가 됐다.


나무보다 숲을 먼저 보게 하는 수업으로 본질적인 영어에 대한 이해시켜
‘3개월 문법완성은 쓰레기’라고 단언하는 김인 원장은 “문법을 문법교재로만 가르치려고 하면 아이들 머릿속에는 남지 않는다”며 “숲은 나무로 구성되어 있지만 나무 하나하나를 보면 숲은 절대 보이지 않는다. L영어에서는 숲을 먼저 보게 함으로써 본질적으로 영어에 대한 이해를 확실하게 해주고 있다”며 “또한 길고 복잡한 구나 절 등의 문장성분을 어떻게 파악하는지 제대로 배워야 역순의 이해 등이 가능하다. 영어구조를 이해하는데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경험상 몇 시간~몇 주면 충분하다”고 전한다.
L영어에서 중등부는 원서를 주교재로 해 문법책을 부교재로 사용하고 있고, 고등부는 원서와 문법책, EBS교재를 사용한다. 김 원장은 “문법책은 딱딱하고 어색한 표현들이 많지만 원서 안에는 현재 미국에서 쓰고 있는 매끄럽고 품위있는 영어가 들어있다. 그리고 문법을 가르치기 위한 좋은 예문들이 원서 안에 자연스럽게 다 들어있다”며 “잘 쓰여진 책은 문장이 잘 정돈돼 있어 쉽다. 문장이 아무리 길어도 평행화를 시키고 있기에 이해가 쉽고 길어도 간결하다”고 말한다.
L영어에서는 원서를 읽으면서 문법적 요소를 원서 안에서 되짚는다. to부정사가 나오면 이 to부정사가 명사적 용법인지, 형용사적 용법인지, 부사적 용법인지를 알아본다. 만약 부사적 용법이면 목적인 것인지, 판단의 근거인지, 감정의 원인인지, 결과인지, 형용사의 제한인지 등 문법책 속에 나오는 용어들을 되짚어 준다.
그리고 항상 수업시간에는 공책과 단어장을 준비시켜 수업 중 원서에 나오는 문법적 표현을 직접 만들어보고, 원서와 타임지 헤럴드지 등 신문기사를 스크랩해 공부하면서 쓰여진 단어를 정리하고, 단어장에 그때그때 써서, 집에서 외워오게 한다. 또한 매 수업마다 15분씩 실용영어 듣기를 함께 하고 있다. 이외에도 ''Speaking & Listening Class''를 개설, 수강생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말에 2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