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시간이 아까워 쪼개고 쪼개서 씁니다” 인터뷰 신청 3번 만에 이뤄진 만남에서 한 차종구(43) 씨의 첫마디다. 현재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차종구 씨는 취미생활 및 모임을 미처 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가지고 있다.
취미로 야구, 축구, 풋살, 살사댄스, 영화, 연극 활동, 영상관련 강사 등 이력이 화려하다. 뿐만 아니라 모임으로는 합창단, 중창단, 민요단, 초·중·고 동창모임, 원주 1988년 졸업생 모임 , 원주생활축구회연합회, 원주야구연합회 등 이력이 화려하다.
도대체 왜 이렇게 바쁜 생활을 하는 걸까? 그는 한마디로 말한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내 이웃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람들과 어우러져 서로 희생하고 양보하며 삶을 함께 할 때가 가장 행복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그가 하는 운동이나 모임은 모두 소수가 아니라 다수다.
그러나 바쁜 일정을 다 소화하기 위해 혹시 가정에 소홀한 것이 아닐까? 아내는 불만이 없을까? 혹시 독신일까? 아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가 되어 지금의 아내가 된 예쁜 각시랑 함께 이 모든 활동을 같이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행복한 모임일지도 모르겠다.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운동을 하고 출근을 한다. 퇴근 후에는 각종 취미 생활과 모임에 참석한다. 기본 하루에 3건 이상의 모임을 가지고 있는 차종구 씨는 “하루가 48시간이라도 모자랍니다. 그만큼 하루하루가 소중하죠”라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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