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한지공예에 흠뻑 빠져보자!
한지공예의 멋과 맛 - 성남 분당 ‘고운한지공예’
2011년 경기도 공예품대전- 홍연화원장 ‘천년지애’로 종이부문 최고상 ‘동상’ 수상
2011년 경기도 공예품대전- ‘천년지애’로 종이부문 최고상 ‘동상’ 수상
2011년 6월23일 ''제41회 경기도 공예품대전''에서 고운한지공예 (분당.야탑)의 홍연화 원장은 대회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총 3,135점이 출품되었으며, 홍원장은 ‘천년지애(千年紙愛)’라는 작품으로 예술성과 상품성이 어우러져 종이공예(한지공예 포함) 부문에서는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회 동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고운한지공예’의 장동애씨가 약장셋트로 특선을, 이은선씨가 혼선지함 셋트로 입선했다. 현재는 올 8월에 개최되는 전국대회인 ‘2011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 준비로 한창이다.
임권택 감독 ‘달빛 길어올리기’와 홍연화 원장
최근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전통 한지를 소재로 한 영화다. 주인공 박중훈(필용)의 아내 예지원(효경)은 한지공예가로 등장하고, 영화속 주요 장면들마다 한지공예품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한지공예품들은 홍연화 원장의 작품들이다.
‘고운한지공예’를 운영하고 있는 홍원장은 한지를 옷감짜듯 꼬아 만드는 ‘지승공예’ 부문에서는 단연 국내에서 손꼽히는 공예가이다. 한지공예 부문 ‘경기으뜸이’에도 지정된 홍원장의 작품은 임권택 감독의 눈에 띄게 되어 영화 속 주요 모티브로 녹아들게 된 것이다.
홍원장은 올 1월에는 국민은행 사보에 백자, 지승항아리, 도자기 세트등의 작품으로 표지를 멋있게 장식하기도 했다. 또 얼마전 ‘성남아트 페스티벌전’에도 작품을 출품, 전통공예의 멋스러움을 알리는 일등공신 역을 담당했다. 그 외 청주국제공예 비엔날레 입상, 신미술대전 통일부장관상, 전승공예대전 입상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한지공예를 배우려는 수강생들의 발길 이어져...
한지공예 작품은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될 뿐 아니라, 옻칠을 하면 물에도 끄떡없는 생활용품이 된다. 대물림 할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 이런 이유로 ‘고운한지공예’에는 많은 수강생들이 취미이자 자기계발을 위해 찾아오고 있다.
가깝게는 분당과 수원, 경기도 광주 부터 멀게는 대전이나 전라도등 비교적 먼 지역에서 찾아오는 수강생도 상당수이다. 고운한지공예의 수강생 김선영(42. 경기 광주)씨는 “우연히 박물관에서 나비장을 보고 반해 한지공예를 배우게 됐다”며 한지공예의 멋스러움과 실용성이 주는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고 한다.
“100% 손을 움직여 만들기에 뇌도 활성화 되고, 자신만의 작품이 완성되면 그 충족감은 이루말할 수 없을 만큼 크죠. 또 작품활동에 몰입하면 우울증도 사라지고 정신건강에도 좋아 주부들에게는 멋진 취미활동이라는 것이 수강생들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문의: 031-70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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