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해아림학습클리닉]한의사 김대억 원장의 학습클리닉③ ADHD 틱장애 등 학습장애, 빠른 치료 중요

지역내일 2011-08-05

아이가 ADHD, 틱장애 등 학습장애를 가졌다는 말을 처음 들으면 부모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정상적인 아이를 잃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혼란 속에서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아이가 ADHD, 틱장애 등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애써 부인한다. 또 그 원인을 살펴보고 비난과 죄책감 등으로 자책한다.

이런 시기가 지나고 마음의 평정을 찾으면서 현실을 받아들인다. 마침내 아이의 한계와 잠재성을 이해하고 아이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부모는 아이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한발 물러난 상황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아이에게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주겠다고 결심하며, 아이의 상황을 이해하는 등 현실에서 교훈을 찾는다. 

뇌기능 검사 등 조기검진 도움

외부로부터의 도움은 실질적으로 큰 힘이 된다. 혼자만 끙끙거리고 있으면 문제 상황은 왜곡되고 불안감은 가중되기 마련이다. 부모들의 정신건강과 실질적 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아이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한 것이다.

ADHD와 틱장애를 포함한 학습장애라는 문제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장애 발생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학습장애는 대부분 선천적인 경향이 많기에 완벽한 예방은 불가능하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도움을 준다면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문제들을 줄일 수 있다.

현재 학습장애 진단은 학교현장에서 학교수업 중에 증상을 보여야 확실하게 판단이 내려진다. 그것도 또래 아이보다 최소 1~2년 이상 학습차이를 보여야하기 때문에 적어도 학교에서 3년을 고생한 후에야 비로소 문제를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꼭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뇌의 기능적 활성도와 지속주의력을 검사해서 문제가 될 부분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해, 종합주의력 검사나 뇌기능도를 mapping해서 보여주는 뇌기능 검사 등을 입학 전에 하는 것이 권고되는 것이다.

학습장애 조기치료 중요

ADHD나 틱장애 등 학습장애는 왜 조기에 치료가 중요한가? 아이의 성장은 매우 빨라, 상당한 부분이 유아기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 시기에 적절한 환경적 자극이 개입되면 인지발달은 물론 학교 학습과 사회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조사보고가 있다. 이는 성장에 있어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뇌는 청소년기까지 계속 발달한다. 학습장애아의 미세한 뇌손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증상에 따른 약물치료나 적절한 인지적 개입, 훈련이 주변의 관심 속에 꾸준히 이루어진다면, 뇌의 건강한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조기치료는 정서적, 사회적 2차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ADHD와 틱장애를 포함하여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는 실패라는 사건에 민감한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어 정신지체 등 지능이 낮은 아이들보다도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스로 해도 잘 안된다는 자괴감을 느끼게 되며, 또래아이들과 비교하면서 문제를 감추고 싶어하한다.

 이런 내면적 문제가 우울증, 과격한 행동, 난폭한 성격등으로 표출된다. 또 또래와 어울리는데에도 위축감을 느끼게 되고 혼자 지내게 되는데, 그래서 외로움을 더욱 느끼게 된다.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히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가 적어져 미성숙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양상을 보이게 된다. 결국 학습장애는 학교가 요구하는 학습과 사회적 경험에서 모두 실패하게 만드는 것이다.

조기중재로 실질적인 도움

믿고 기다리고, 세심한 배려로 걸림돌을 없애주어야 한다. 조기중재는 학습장애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도움이 된다. 부모에게 올바른 인식과 판단이 생기면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게 되면서, 아이와의 갈등요인이 줄어들고 문제에 대해 서로 돕는 조력자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또한 조기중재는 치료에 있어서도 경제적 낭비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초기에 아이를 지지하는 것이 심각한 상태가 된 후에 바로 잡으려는 것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우위가 있음은 당연하다. 조기중재로 ADHD나 틱장애 등 학습장애라는 발달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독립성을 키우게 되며, 집중력향상은 물론 언어적 학습능력을 함양하게 되어 학령기 학습에 있어 실패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글 김대억 원장 (대구해아림한의원 부설 해아림학습클리닉 원장, 학습클리닉 전문가, 한의사, 연세대 졸, 대구한의대 졸)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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