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학습 멘토링으로 자신감과 희망이 쑥쑥!

부천남중학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 ‘햇살나눔’

지역내일 2011-08-10

부천남중학교(교장 민병성) 2학년 김세영(가명) 양의 수학 실력은 요즘 들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부천남중학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인 ‘햇살나눔’ 학습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양은 가톨릭대학교 학생인 이정현 멘토에게 공부법을 지도받고 있다. 학원에도 변변히 다녀보지 못한 세영이는 자신감과 더불어 교사의 꿈을 키우겠다는 희망도 생겼다. 전체적인 성적 향상으로 학원에 보내지 못해서 미안하다던 부모님도 기뻐하고 있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함께 하는 나눔 실천
세영이는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인 ‘꿈 To-You 대학생 멘토링’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이는 부천남중학교가 지난 2009년 3월부터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인 햇살나눔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이란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교육, 문화, 복지 등을 지원해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 사업이다. 햇살나눔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부천교육지원청의 고유 브랜드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 배려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부천남중학교의 햇살나눔은 ‘방과 후 생생교실’과 ‘나눔 동아리’, ‘꿈 To-You 대학생 멘토링’ 등 여러 형태로 운영된다. 방학과 학기 중에 총 300명의 학생들이 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생생교실과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학습지원과 정서적 지지, 문화체험 활동을 경험한다. 나눔동아리 학생들은 초등학교 후배와의 의형제 역할과 지역 축제 도우미로 활동하는 등 학교와 지역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충분히 확인하고 있다. 부천남중학교 교육복지실의 지역사회교육전문가 김진희 씨는 “학교 주변 지역에 청소년 공부방이 없어서 절실했다”며 “햇살나눔사업은 가정 형편으로 학원에 다니지 못하고 주변 지역을 배회하는 학생들의 케어와 그들의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위기 청소년 발굴하는 아웃리치사업도 함께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꼬박 진행되는 학습이 지루하지는 않을까? 김진희 씨는 “그렇지 않다. 참여 학생들은 밝은 모습으로 즐겁게 활동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역과 가정 상황에 맞춰 욕구를 파악하는 한편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 때문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양은 “여기서 공부하는 게 재미있다. 한만큼 실력도 늘고 멘토 선생님과의 만남이 즐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눔동아리 역시 어린이 행사나 지역축제 도우미, 학교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올해는 멘토들과 함께 갯벌체험도 다녀왔다. 부천지역의 햇살나눔은 원미, 소사, 오정구의 11개 학교에서 운영한다. 소사구에서는 부천 남중학교와 남초등학교, 도원초등학교, 심곡복지회관 등 4곳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김 씨는 “각 학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갈 곳 이 없어 배회하는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상담센터와 위기청소년을 발굴하는 아웃리치사업과 가정방문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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