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마을 우성아파트, 태극기 물결 넘치네

지역내일 2011-08-31

8월 한 달 동안 전 세대 태극기 게양 90%넘어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문제로 한일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8월은 광복절이 끼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사회분위기 탓인지 태극기 달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 식품회사는 태극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국경일에 국민들이 태극기를 최대한 많이 게양토록 하는 행사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태극기 게양은 국경일 등 기념일마다 자연스럽게 동참하도록 독려했지만 저조한 국기게양에 대한 실망과 지적의 목소리가 높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안양시 동안구 귀인동 꿈마을 우성아파트에서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이 적극적으로 펼쳐져 집집마다 걸린 태극기가 보기 좋게 펄럭이고 있다.
지난 23일 취재진이 이곳을 찾았을 땐 이 아파트 422세대의 90%이상이 국기를 게양하고 있었다. 광복절이 훨씬 지났지만 보기 좋게 펄럭이는 태극기 물결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조차 멈추게 하기에 충분했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지나가다 태극기가 집집마다 걸린걸 보고 찾아오십니다. 며칠 전에는 대전에서 올라온 분이 친적집을 방문하기 위해 저희 아파트에 들렀다가 태극기가 게양된 모습을 보고 연락을 하셨어요. 대전에 내려가서도 태극기의 물결을 잊을 수 없다며 말씀하시더군요.”
정경화 부녀회장에게 태극기 게양을 적극적으로 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 같은 운동을 전개하고자 생각했던 것은 2년 전부터라며 말문을 열었다. 정 회장이 부녀회에서 일을 하던 어느날 국경일에도 태극기 게양율이 형편없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태극기 게양운동을 전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것.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쳐 기금을 조성해 태극기를 구입하고 태극기 422개를 구입해 입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전달했다. 처음에는 잘 될까하는 생각에 걱정도 되었으나 입주민들 대다수가 태극기 게양 운동에 동참해주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정 회장은 말했다.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이 심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 태극기 게양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이 운동을 전개해봤어요. 연세 드신 분들도 기꺼이 호응해주시고,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국기가 국가의 상징임을 자연스럽게 여기도록 하는 일상의 교육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중 캠페인으로 전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앞으로도 태극기가 국경일에는 집집마다 게양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방침입니다. ”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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