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세금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자동차를 10월에 인터넷 공매 방식으로 일반인에게 직접 매각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을 벌여 총 200여대를 매각, 5억원의 체납세를 정리하였으며 연간 수시로 일반시민들에게 공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대상 차량은 벤츠 S320, 에쿠스, 렉스턴, 그랜저를 비롯한 고급자동차와 쏘나타, 베르나 같은 중소형 자동차 등 모두 34대이다. 공매 자동차를 구입하려면 오는 11일까지 시 위탁업체인 태웅정보(주) 홈페이지(www.goodinfocar.com)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의 사진과 차량진단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실물을 보고자 하면 구미시 공매차량 보관소(구미시 도량동 443-2)로 방문하면 된다.
황필섭 세무과장은 “인터넷 공매는 구미시가 주관해 별도의 수수료가 없는 데다 중고차 매매시 발생할 수 있는 수리·도색 등을 통한 가격 부풀리기, 사고흔적 위장, 주행거리 조작 등이 없어 시세보다 저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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