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민병희 교육감은 7일 오후 기자 간담회에서 강원교육용어사전 ‘바른 말, 쉬운 글’을 내년 한글날 즈음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민 교육감은 “국어의 올바른 쓰임은 문화 창조의 원동력이며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바탕”이라며, “우리글 바로쓰기는 학교를 창조성이 넘치는 민주적인 분위기로 만드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글이 쉬워야 정책을 투명하게 펼칠 수 있다. 초등학생도 아는 바른 말과 쉬운 글, 그것이 교육을 올바로 바꾸는 가장 쉬운 길”이라고 말했다.
강원교육용어사전 ‘바른 말, 쉬운 글’은 교육기관에서 습관적으로 잘못 쓰는 말, 외국어, 어려운 한자말, 일본식 말법, 권위적인 말 등을 쉬게 고쳐 쓸 수 있도록 안내하고, 특히 교육정책의 이름에 대해 사업 배경과 내용을 자세하게 담을 계획이다.
익일→다음날, 요망→바람, 서한→편지, 시건장치→잠금장치, 교육바우처→교육복지상품권, 로드맵→청사진, 팝업창→알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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