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세월 동안 오직 강원도의 내일만을 염원하며 일궈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두고 그간의 공적과 고통은 평가하지 않고 일부 업무 추진과정에서의 미비한 점들만을 부각시켜서 폄하와 비하를 일삼는 작금의 사태에 분노한다.
물론, 알펜시의 과도한 부채와 저조한 분양률이 강원도의 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러나 알펜시아 사업의 진척이 없었다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가능했겠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나 집행위원장 선임과 관련하여 일각에서 다소 불편한 심기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조직위원장은 올림픽 유치에 열과 성을 다하고 강원도를 잘 이해하고 국제적인 감각, 교분, 행정력을 갖춘 인사가 선임 되어야 한다고 우리 모두 주문했었다. 그 결과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장본인으로서 최적임자임에 이론의 여지가 없는 김진선 전 도지사가 전폭적인 신임으로 선임되었지만, 무슨 이유인지 이율배반적인 행동으로 돌변하여 거부하고 비난하는 사태는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겠는가?
이 세상에 영원한 청춘이 없듯이 영원한 현직자가 없고 누구나 노인이 되고 또 전임자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강원도의 미래요 희망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야말로 우리 강원도민의 행복과 번영의 첩경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김동자 의원 (한나라·강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