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사서선생님이 권하는 ‘10월의 추천도서’

지역내일 2011-10-21 (수정 2011-10-21 오전 8:31:16)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철이 다가왔다. 성공하는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한 씨앗은 어떤 것일까? 이 달에는 어른들의 주문대로 크는 아이들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신감과 꿈에 대한 책들을 추천해본다.



저학년 추천도서

‘엄마 친구 아들’
노경실 글 김중석 그림, 어린이작가정신

엄마가 나를 이름이 아닌 ‘아들’하고 부를 때는 아들이 꼭 군대 계급장 같습니다. ‘아들’은 ‘엄마친구아들’보다 한 계급 아래일까요? 위인전을 보면 어릴 때 학교 공부 일등해서 훌륭한 사람 됐다는 위인은 없던데 엄마는 일등을 못하고, 누나하고 자꾸 싸운다는 이유로 나를 나무랍니다. 여러분도 친구들과 자꾸 비교하는 엄마 때문에 속상해본 적이 있다면 현호와 함께 당당하게 따져보세요.
“엄친아들 다 나와! 할 말 있어!”




고학년 추천도서

‘용이 되기 싫은 이무기 꽝철이’
임정진 글 이민혜 그림, 주니어랜덤

옛이야기 속에서 이무기들은 하나같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용이 되는 것이 최고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꽝철이는 어지럽게 하늘을 나는 용이 되기보다 세상에 남아 착하게 사는 신나는 이무기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용이 되는 공부엔 관심이 없지만 재미있게 노는 법을 무궁무진하게 만들어내고 친구들과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음 따스한 이무기 꽝철이. 놀고 싶을 만큼 다 놀고 난 꽝철이는 결국 무엇이 되기로 결심할까요?


학부모 추천도서

‘아름답고 평등한 퀴리부부’
에브 퀴리 지음 장진영 옮김, 동서고금

방사능 신물질 랴듐을 발견하고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퀴리부인의 삶을 그녀의 딸 에브 퀴리가 기록한 평전입니다.
퀴리부인으로 알려지기 전 ‘마리 스클로도프스키’의 생애를 들여다보면 식민지 조국에서 겪었던 기나긴 가난과 암울한 미래, 가족과 형제를 위해 희생했던 공부에 대한 열정 등이 우리 역사 속의 딸들과 참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겸손과 끝없이 성실하고 소박했던 위인의 성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도움말 대청초등학교 사서교사 김문희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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