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늦가을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은 어디?

지역내일 2011-10-28

 오색빛깔 단풍으로 가슴 속 낭만을 이끌어 내는 가을,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가을 낭만에 제대로 취해보자. 아름답게 펼쳐지는 클래식 선율, 어쿠스틱 음악,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통기타 공연에 사진전, 등축제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늦가을을 로맨틱하게 보낼 수 있는 문화축제를 소개한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도성을 품다’ 특별전 개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서울도성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고고학적 발굴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서울, 도성을 품다’ 특별전이 10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최근 들어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한양 도성의 역사와 고고학적 발굴 성과를 살펴봄으로써 시민들이 도성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도성의 탄생과 운영’, ‘도성의 훼손과 수난’, ‘도성의 복원과 발굴’, ‘도성과 나’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서울이라는 말이 곧 수도였듯 서울을 둘러싼 도성은 도시와 동의어이다. 동양의 도시조영전통에서 도성이 없는 도시는 있을 수 없다. 도성은 500여 년간 한양의 울타리 역할을 하였다. 도성민들의 삶 속에는 도성문이 여닫히는 리듬에 따른 질서가 존재하고 있다. 도성의 탄생과 운영에서는 태조대의 도성 축조와 완성, 그 뒤 역대 왕들의 정비를 통한 도성체제 완비의 역사적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주변에서 도성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도성과 나에서는 도시인의 생활과 여가 속에 녹아든 도성의 모습을 수년간 촬영한 300여장의 사진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늦가을 낭만은 한강의 무료공연과 함께
 한강의 대표적인 문화공연 공간 광진교 8번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다양한 종류의 음악선율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8번가 전시관에서는 ‘한강에 떠 있는 숲 ‘밤섬’전’이 열려 변현우 작가가 8년 동안 촬영한 밤섬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매 주말마다 정기적으로 재즈, 클래식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교각 하부 전망대인 만큼 입장할 수 있는 정원이 있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신청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이색적인 장소인 광진교 8번가에서 한강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듣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성악의 화음은 올가을 최고의 낭만적인 선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8일(금)에는 성악가 이승은과 제자들의 성악 공연이, 29일에는 ‘재즈매니아’의 재즈음악 공연, 30일에는 3인조 ‘HST어쿠스틱 밴드’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2011 서울사진축제
 11월은 ‘사진의 달’ 서울 곳곳이 사진으로 물든다. 11월 한 달 간 서울시내 곳곳에 사진애호가와 일반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사진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서울시립미술관, 사립미술관, 갤러리 등 30개소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축제에서는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시에 기존 작가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를 만들고 사진작가를 꿈꾸는 일반 시민은 신진작가로 발돋움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주목된다. 기존의 전시성 축제가 아닌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축제로서, 국내외 사진작가 134명과 시민 420여 명이 전시의 주체가 되어 직접 참여했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율적인 전시회도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현대사진에서 중요한 담론의 축을 형성하는 실재의 문제를 실재의 우회라는 주제로 국내외 사진가 22명의 작품 76점으로 보여주는 본 전시외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2011 서울등축제
 청계천 일대를 아름다운 등으로 수놓을 ‘2011 서울등축제’가 오는 11월 4일 청계광장에서 펼쳐지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펼쳐진다. 2009년부터 시작된 서울등축제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며 ‘등으로 보는 서울 옛이야기’라는 테마아래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전시구간이 청계광장~청계3가(관수교)까지 전년도에 비해 1.5배 확장되어 더 많은 등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3천개의 청사초롱이 밝히는 18m의 등터널을 시작으로 숭례문의 실제 크기의 1/2 규모로 제작된 ‘숭례문’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종묘제례악’, 서울의 상징 ‘해치등’,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시집가는 날’, ‘썰매타기’, ‘견우와 직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등으로 제작한 ‘베트맨’, ‘스파이더맨’, ‘슈퍼맨’, ‘로보트 태권V’ 등 다양한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창작등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작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한 등을 전시하여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세계 20여 개국 소품등과 일본 고쇼가와라시의 ‘다치네푸타’, 아오모리현의 ‘시바라크네부타’, 유자와시 ‘에도로’ 등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해외 초청등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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