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몸 관리

지역내일 2011-11-04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을 신청했습니다. 시험장 안에서 문제를 푸는 것은 시험장 밖에서 문제를 푸는 것과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긴박한 순간에 가슴 졸이며 문제를 풀어보아야 수험생의 마음을 읽고 제대로 준비 시킬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시험을 본다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 일입니다. 엄청난 체력 소모 후에 시험장을 나설 때면 머리도 띵하고 완전히 녹초가 되어버립니다. 거의 매년 시험을 보는 저도 “10분 남았습니다” 라는 감독관의 목소리를 들으면 심장마비라도 올 듯 심장이 벌렁거리며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것을 느낍니다. 수년간의 공부를 하루에 쏟아낸다는 것은 너무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요. 현실은 직시해서 수능 당일 몸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잠은 충분히 자야 합니다. 보통 12시에서 1시 사이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긴장해서 잠이 오질 않으면 샤워 후에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셔서라도 세시 전에는 자야 합니다.
평상시에 아침을 거의 먹지 않는 학생들은 시험 당일도 그냥 가도 될 것 같습니다. 괜히 안 먹던 밥을 먹어서 긴장한 내장 기관에 무리를 줄 필요는 없습니다. 아니면, 간단한 죽 같은 위에 부담 없는 음식을 먹어보세요. 점심은 김밥이나 빵보다는 죽이나 미역국, 된장국 등 집에서 먹는 밥이 좋을 듯합니다. 김밥과 빵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외국어영역 시간에 쏟아지는 졸음을 버티려면 미끄러지거나 죽 쑤는 것 걱정하지 말고 도시락을 먹어야 할 겁니다.
모의고사 때 청심환이나 강장제를 미리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시험 당일도 챙겨서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받아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평상시에 복용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방석과 무릎 담요는 필수입니다. 필요하다면 소음 방지용 귀마개도 챙기세요. 시험 중 주위 학생이 “딱, 딱” 필기구로 소리를 내거나 “달그락” 거리며 발을 떨면 조용히 손을 들어서 감독관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그 학생에게 주의를 주실 겁니다.
또한, 감독 선생님께서 계속 옆에 계셔서 신경 쓰인다면 조용히 선생님께 멀리 떨어져 달라고 말씀드리세요. 화장실은 자주 가도 문제가 되지 않으니 충분히 물을 섭취하세요. 시험 보면서 미리 책상 위에 올려둔 초콜릿 등을 조용히 먹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미르아카데미학원 조형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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