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알고리즘 국어전문학원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언어영역 만점에 도전하자!

지역내일 2011-11-27

201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영역은 지난해 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 변별력을 갖추도록 했기 때문에 그렇게 쉬웠다고만 단정할 수 없다.
언어영역은 공부량을 늘려도 다른 과목에 비해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과목이다.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은 시험에 유리할 수 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책을 읽는다고 해서 어휘력이 늘지는 않는다. 어릴 때는 책을 읽어서 언어감각을 키운다면, 고등학교에서는 새로운 단어를 익히는 방법보다 기본적으로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활용하는 것이 언어감각을 키우는데 더 효과적이다. 모르는 어휘가 많은 것 보다는 어휘들이 머릿속에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는 것이 문제이므로 어휘가 문제 풀이에 효과적으로 활용되도록 체계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알고리즘 국어전문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문제풀이 방법을 익히는 훈련을 시키고 있다.
1979년부터 고등학교와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국어 과목을 가르쳐왔고, 2003년부터 목동에서 ‘알고리즘 국어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진헌 원장은 “문제해결의 근본 방법을 훈련하여, 고기를 잡아주기보다 그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숙달 시킨다”는 기본방침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정 원장은 “고등학생의 경우, 엄마가 신경을 쓰는 만큼 기대에 부흥하는 것이 아니므로 학원에 믿고 맡기는 것이 좋다”며, 부모는 적성만 찾아 주고 공부에 관한 부분은 학원장과 상담하라고 전한다. 언어 영역뿐 아니라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다. 상담을 통해 아이의 장단점을 알리고 시정되고 있는지 확인만하라고 조언한다.


지문 내용을 이해하는 방법과 문제를 푸는 방법을 터득해야
알고리즘 국어전문학원은 기존의 참고서나 학교 수업, 인터넷 강의의 공통점은 모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방식이다. 정 원장은 “시간이 없는 고등학생이 책을 읽어서 수능실력을 올리려는 것은 비생산적이며, 지문에 제시된 내용을 이해하는 방법과 문제를 푸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능언어는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므로 방법훈련이 필요하다. 문제 푸는 방법을 기술한 교재가 시중에 나와 있지만, 반복 훈련을 할 수 없으므로 정 원장이 12월에 출판을 앞두고 있는‘수능 국어 참고서 개뿔’을 권한다.
이 책은 문제 유형을 크게 8가지로 나누고 그 안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유형별로 유사한 문제를 모아놓고, 풀이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문제 유형이 같으면 접근방법도 같기 때문에 장르 별로 나누지 않고 표현 방법 위주로 반복 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 작품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면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지문이 나와도 문제 풀이가 가능하므로 작품을 가르치지 않고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친다는 정 원장은“고전은 대부분의 학생이 읽을 줄 모르기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식을 적용해 읽는 방법을 알려주고 문제 풀이 훈련을 시킨다”며 고전은 읽을 수만 있어도 답을 유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설명이다.
정 원장은 3년 째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이 교재의 방식으로 1997년부터 수업을 진행 해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이 방법으로 공부해 성적을 향상시키고 있다. 그중 한 학생은 고3 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인 7월 말에 언어영역 70점대의 학생이 단기간 집중 수업을 통해 9월 모의고사에서 90점대의 성적에 도달했고, 수능 언어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이와 유사한 다른 사례로, 언어영역 70점대의 고2 학생이 겨울방학부터 이 방법으로 공부해 3학년 9월 모의고사에서 90점대에 도달했다. 학생별로 시간적인 차이는 있지만 효과적인 교육 방법임이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국어 학원 안 다녀도 된다”
알고리즘에서는 자체교재를 사용한다. 문제를 풀고 문제 해설을 읽으면서 정답에 접근하는 과정이 제대로 되었는지 점검하고 훈련하는 방법으로 언어 감각을 익힌다. 문제 해설이 길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해설 중간 중간에 암호 표시로 답을 적어 놓아 전체를 꼭 읽어보게 만들어 설명을 이해하는 자체가 실력을 키우는데 효과가 있다.
정 원장은 그 동안 학생들이 배워서 문제를 푸는데 길들여져 왔기 때문에 ‘명강사’, ‘명강의’를 찾아 다녔지만, 수능시험에서는 지문의 내용을 모르는 경우에도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하므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만 알면 된다고 조언한다. 방법을 익히기 위해 반복 훈련이 필요한 학생은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교재의 지시에 충실히 따를 수만 있다면 더 이상 국어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한 학생은 교재를 가지고 혼자서 공부해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의 경우, 인터넷 강의로 진도 조절을 하고 거기에 맞춰 공부하는 방법을 권한다. 정 원장은 내년에 교재가 완간되면, 인터넷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지금처럼 학원에서 훈련하는 방법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 수업 방식은 잘하는 학생이든 못하는 학생이든 1년 정도의 교육과정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치 : 파리공원 옆 우성에펠 5층
문의 : 2648-3314
성명욱 리포터 tim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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