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두면 도움되는 정보통신교육

‘IT 관련 자격증·강좌’도전해보세요

PPT 보고서, UCC 만들기 활용 늘어…창의적 체험활동에 도움 돼

지역내일 2011-12-06 (수정 2011-12-06 오후 7:09:00)


우리나라 컴퓨터 보급률은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컴퓨터 보급률만큼이나 인터넷 사용자 수도 세계 최고 수준이고, 그와 관련한 IT 활용능력 또한 세계 최고라 자부할 수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탓인지 주부와 직장인은 물론 초·중·고생까지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요즘은 일선 초·중·고교 교육현장에서 컴퓨터를 활용한 수업이 보편화되어 있고, 과제는 물론 수행평가에도 컴퓨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초·중·고생 사이에서 컴퓨터 관련 강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학생들에게 다가올 방학은 학과 공부 외의 자격증 취득과 실력 쌓기에 절호의 기회.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 IT 관련 자격증이나 강좌에 도전해보자.
 

디지털 세대인 요즘 아이들…자격증 하나쯤은 필수?
초등 4학년 장승민 군은 요즘 친구들보다 1시간 일찍 학교에 간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컴퓨터 수업을 듣기 위해서다. 장 군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컴퓨터 수업을 듣다보면 재미가 있다”며 “3개월 기간의 수업을 마치고 꼭 자격증 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장 군은 안양부안초에 재학 중인데, 부안초는‘1인 7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오랜 전부터 아침시간을 이용해 컴퓨터 관련 특기·적성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혁신교육지구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여름방학을 이용해 컴퓨터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바 있다. 부안초에서 진행되는 특기적성 수업에선 ITQ 인터넷, 파워포인트, 한글 수업을 비롯해 문서실무, DITA 파워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 일정기간의 수업을 마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손지현 강사는 “요즘은 컴퓨터가 일상생활과 뗄 수 없을 만큼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한글 문서작성은 물론 파워포인트, 인터넷 등 컴퓨터 관련 교육을 통해 컴퓨터 활용능력이 커지면 과제나 수업 등 학과공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군의 어머니 엄순영 씨는 “그렇지 않아도 컴퓨터를 좋아하는 아이가 컴퓨터를 배우면서 컴퓨터에 빠져드는 것은 아닌지 염려했지만 오히려 교육을 받으면서부터 게임보다는 자신이 배운 것을 자랑하며 이것저것 시도해보려고 노력해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선생님들은 숙제를 낼 때 모둠별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며 “얼마 전 우리지역 기관을 탐방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숙제였는데, 아이가 스스로 PPT를 이용해 보고서를 작성해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상에서 새로운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UCC 제작 관련 강좌도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과천시 갈현동 문화교육센터의 서현정 강사는 “동영상뿐 아니라 글, 이미지, 음악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컨텐츠 개념인 UCC는 중고생들이 관심이 많은 분야”라며 “최근 학생들을 위한 UCC 공모전도 많아 이를 겨냥해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숙제는 물론 수행평가에 활용…방학 이용 단기 강좌 이용해 볼만
중학교나 고등학교의 교육활동에도 다양한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단순히 책을 읽고 요약하거나 간단한 조사만으로 끝나는 과제나 수행평가보다는 활동적인 과제와 수행평가를 지향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영민(부림중1) 군은 “국어 수행평가로 시낭송 과제를 제출하는데, 시낭송에 어울리는 음악 파일을 다운받고, 어울리는 분위기의 영상을 믹스해 나만의 UCC를 만들어 제출해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양의 한 중학교 김현숙 교사는 “요즘은 개인별 과제보다 모둠별 과제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UCC를 통한 과제나 수행평가는 만드는 과정에서 모둠원들의 협동심은 물론 배려심,, 창의성까지 평가할 수 있어 많이 활용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일선 학교는 물론 실생활에서 점점 활용도가 높아지는 각종 정보통신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기관에서 진행하는 강좌를 활용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만안청소년수련관 영상미디어센터는‘디카활용 UCC제작반’과 ‘내가 만들면 UCC 스타’ 강좌를 열어 지역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군포시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재량활동 프로그램 가운데 ‘UCC 영상만들기’도 주목할만한 프로그램. 과천 갈현동 문화교육센터 역시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카메라 강좌와 한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컴퓨터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이들 강좌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일정수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어 평소 학과공부로 시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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