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곽앤지성형외과 안성준 원장

눈성형

지역내일 2011-12-06
성형수술은 마술이다. 절대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영향을 받고 태어난 본연의 모습인데 내맘대로 되지 않는다. 성형은 지혜로운 작은 변화만 허락이 될 뿐이며 기다림의 변화도 중요하다고 본다. 눈성형 상담을 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자연스럽게 해달라거나 크고 시원하게 해달라거나 한다.  보통 이런 경우 크게 4단계로 나누어 상담을 한다. 눈꺼풀이 두툼하고 통통한데다가 크기가 작다고 한다면 쌍커풀 수술을 제안한다. 하지만 선하나 긋는 쌍꺼풀 수술만으로는 40%의 변화만 주었다면 좀 더 변화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위해 앞트임을 제안한다. 이 앞트임은 20%의 변화가 대략 나타난다. 그래도 좀 더 자연스럽지가 못하고 답답하다고 싶다면 뒷트임을 하게 된다. 대략 10%변화가 더 더해진다. 마지막으로 눈매교정술을 제안하는데 눈매 교정술을 안검하수 교정과 혼동하는 일이 종종 있다. 안검하수라는 말은 말 그대로 눈동자가 또렷하지 않거나 눈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한 경우에 이 근육의 힘을 강화시켜서 눈을 잘 뜨게 하는 수술이다. 눈매 교정술이 안검하수처럼 눈이 또렷하지 않은 경우에도 해당되지만, 눈매가 사납거나 올라가 있거나 하는 모든 경우를 교정하는 것이다. 눈의 축을 바꾸거나 모양을 바꿀 때 사용하기도 한다. 눈매 교정술은 눈에 대한 구조적 이해와 왜관상 보았을 때 아름답게 보여야 하므로 미적 감각이 절실히 필요로 한다. 즉, 눈매 교정술의 목표는 순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또렷한 눈을 만들 때 하는 것이다. 그만큼 미적 감각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얻으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시대의 유행같은 누구처럼의 성형 수술을 통하여 얻는 것은 순간적이고 변해가는 불안전한 매력이고 여기서 느끼는 허탈감뿐이다. 결국 성형수술의 반복을 불러 오고, 사람의 몸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는 시술자의 오만과 합쳐진다면 부작용이라는 큰 댓가를 지불하고 성형 수술의 허상 앞에 무너져, 멈출 수 없는 회환과 고통속에 빠질 뿐이다.
 우리가 보는 조각 같은 몸매와 인형 같은 얼굴에는 지속적인 매력의 실체는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행복하고 긍정적인 미소가 있는 자신감, 즉 내마음의 실체가 진정하고 영구적인 매력이다. 성형 수술은 이러한 자신만의 매력을 조금 더 극대화하는 작은 수단일 뿐이다. 다른 사람의 매력을 짧은 시간 안에 성형수술로 나에게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은 너무 가벼워 잡을 수 없고 형체도 알 수 없는 성형 수술의 허상이다.

곽앤지성형외과 안성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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