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비율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는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의 80%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은 ‘자기주도학습전형’이다. 대학 입학에 있어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입학사정관제의 대비와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브런치 특강, ‘공부 잘하는 4가지 핵심습관’이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고봉익 (주)TMD교육그룹 대표의 강연으로 12월 8일 원주웨딩홀에서 열렸다. KBS 다큐멘터리 ‘습관-66일 습관변화 보고서’로 유명한 고 대표의 강연회에는 3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나타냈다.
●공부 잘 하려면 동기와 방법, 공부습관 먼저 잡아줘야
“공부의 노예가 아니라 공부와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의 목표이자 선결 과제에 대한 고봉익 대표의 주장이다. 고 대표는 “시험성적에 대한 물질적 보상은 학생들이 공부를 싫어하게 만드는 가장 좋지 못한 예”라며, 자기주도학습의 필수 요소로 학습 동기, 공부 방법, 공부 습관을 꼽는다.
“공부를 왜 하는지 알고 목표와 확신이 강할수록 공부를 하면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이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며 동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고 대표는 동기의 구체화를 위해서 장기적이고 단기적인 로드맵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수업 내용을 두뇌에 오래 저장하기 위해 고 대표가 추천하는 방법은 수업 시작 5분 전에 수업내용을 미리 확인하고, 수업 후 5분 동안 배운 내용을 한번 씩 복습하는 것이다. 올바른 노트 사용은 수업내용의 이해와 복습의 효과를 배가 시킨다고 그는 덧붙인다.
초등학교 때 성적이 뛰어났던 학생들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대부분의 경우는 바른 학습 습관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 대표는 “초등 고학년, 늦어도 중학생 때는 공부습관을 바로 잡아야 한다”라며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계획과 피드백, 예습과 복습 습관, 수업에 집중하는 성공적인 학교수업, 장기와 단기에 걸친 지식축적 관리에 대한 4가지 트레이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고봉익 대표의 저서로는 ‘플래닝’, ‘계획’, ‘고봉익의 공부습관 4가지 비밀’ 등이 있다.
문의 : 765-7109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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