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공계 실력 높이는 과학중점학교

‘수학과 과학’ 3년 동안 제대로 깊이 배운다

지역내일 2011-12-18

교육과정 45%이상 차지. 과학중점학교 특별전형 가능
… 동아리활동으로 실험과 사회봉사 전문성 길러


수학과 과학 영역의 학습을 깊이 있고 제대로 공부하는 과학중점학교가 관심을 받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와 다르게 3년 동안 공부하는 교육과정부터 다르다. 수학과 과학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송도고에서 운영 중인 과학중점학교의 장점을 살펴보았다.


<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와 어떻게 다른가
송도고 학생들은 과학중점학교 운영과정에 따라 공부한다. 학생들의 3년간 수학과 과학 과목 이수 비율이 45% 이상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수학 34, 과학 50, 과학교양 2, 총 86단위로 수학, 과학 과목을 전체의 47.8% 까지 이수한다.
특히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 대비 수학과 과학 과목의 이수 과목 수 자체가 다르다. 일반고에서는 대부분 수학, 과학 과목을 배우지만, 과학중점학교에서는 수학 I, II,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의 4개 과목을, 과학은 물리 I, II, 화학 I, II, 생물 I, II, 지구과학 I, II의 8개 과목을 모두 이수한다.
수학과 과학 관련 비교과 체험활동도 최소 60시간 이상이다.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은 과학고처럼 화학과 생물 실험 등의 전문교과과정이다. 여기에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이를 위해 학교 측의 지도는 물론 예산 지원까지 하고있기 때문이다.
송도고 기원서 교감은 “활동 희망 학생들은 교내 12개 수학과 과학 실험실 및 동아리실에서 과학교양, 과학융합 등의 융합형 과학시간이 편성되어 자연계열에서의 인문적 소양까지 쌓고 있다”며 “효과를 높이기 위해 3+1개 반 분반 수준별 수업을 한다”고 말했다.
 


< 교내 12개 수학 과학 동아리 활동
 송도고 과학봉사동아리(SCV)는 올해 우수동아리 부문 우수동아리로 선정되었다. 송도고 과학봉사동아리는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교과부 주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 ‘제1회 창의체험페스티벌’에 참가해 질소를 이용한 4개의 테마부스를 운영했다.
송도고는 그동안 다양한 과학봉사활동을 통해 연구-나눔-봉사를 실천했다. 그 배경에도 역시 운영 중인 과학중점학교 과정이 자리한다.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은 공통 프로그램으로 기본 60시간을 활동한다. 따라서 모든 학생들은 비교과 60시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한다. 이후 선택프로그램은 학기별로 자율적으로 나눠 활동한다.
기 교감은 “동아리 선택 프로그램을 100시간 이상 편성했다. 따라서 1학기 110시간, 2학기 140시간 이상이다. 또 운영도 소수 인원 중심으로 활동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은 연간 연구와 나눔, 봉사의 선순환 활동을 정착하도록 구성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교내외 경시대회 출전은 물론 각종 과학체험전 참가와 장애인 학교 학생들과의 과학활동에 참여해오고 있다.


< 송도고 과학중점학교 과정 대입에서 어떤 도움될까
송도고 과학중점학교는 수학과 과학에서 전문성을 교육한다. 일반고에서는 수학과 과학 과목 중 일부를 선택하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과목을 배운다. 따라서 수시전형의 논술 대비가 평소에 이뤄지는 셈이다.
또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은 입학사정관 등의 수시 모집 전형에서도 유리하다. 최근 경희대의 경우 과학중점학교 졸업생만을 위한 특별 전형을 실시 중이다. 여기에 앞으로 과학중점학교 적용 학생들이 입시를 맞는 2013학년도 입시에서는 더욱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기 교감은 “과학중점과정 운영은 개개 학생의 포트폴리오 관리로 연결된다. 따라서 맞춤형 입시 지도가 가능하다. 최근의 입시는 3년간 공을 들여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공계 진학시 과학중점학교가 유리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송도고의 과학중점학교 운영은 학생들의 입시지도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관심과 전문성까지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학생들은 실험과 과제연구는 물론 과학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이란 소중한 교육적 경험도 쌓아가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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