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자기주도학습관 산본센터 김화영 원장

행복한 가정을 위해 자녀교육 마인드와 판을 바꾸자

지역내일 2011-12-27

나 자신부터 대학서열 체제를 깨야 합니다!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 상위권 10개 대학의 서열입니다. 그런데, ‘/’는 왜 2개가 있을까요? ‘/’는 대학집단간의 결코 넘어 설 수 없는 질적 차이와 경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신라시대의 골품제도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학교를 성골로 유지되게 하려는 서열논쟁은 인터넷에서 뜨겁다 못해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조려대’, ‘원세대’란 학교를 알고 계시나요? 고려대학교 조치원캠퍼스(지금은 세종캠퍼스)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를 짝퉁대학이라 비하하여 부르는 것입니다. 아침에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 들어서면 “관악산 바라보며 무악에 둘러 유유히 굽이치는 한강을 안고......”로 시작하는 연세대학교 교가가 울려 퍼진다고 합니다. 분명 연세대 학생인데, 원세대라는 이름으로 떳떳하지 못한 감정을 떨쳐버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한 ‘광명상가’, ‘한서삼’, ‘지잡대(지방 잡 대학)’ 등 실로 웃지 못할 현실 아닌 현실이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학서열 체제가 없어지지 않는 한 우리의 자녀는 물론 우리 가정과 사회는 결코 행복해 질 수 없을 것입니다. 서열이 깨지지 않는다면 나 자신부터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내려 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인생에서 행복함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니까요.


자기주도적인 글로벌 인재로 키우세요!
교육제도도 변화고 있으며, 교육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재에 대한 잣대도 변화고 있으며, 세계 질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부모들은 공부만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고 용을 쓰다 못해 온갖 못된 짓(?)을 다합니다.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아이 잘되라고 모든 것을 바쳐 투자한다고 하는 데, 제가 보기에는 자식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며, 나중에 보면 자식이 잘되지도 못합니다. 그저 부모의 지나친 욕심과 잘못된 교육관으로 인해 아이도 부모도 상처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소위 ‘서연고’ 출신일지라도 세계무대에서는 뒤처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창의력, 논리력, 사고력 등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교육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봉사와 협동, 양보와 배려심이 부족합니다. 자녀의 10년, 20년 후를 생각하세요! 창의적 탐구활동을 격려하고 칭찬해 주세요! 모든 걸 도와주려 하지 말고 혼자 스스로 하게 해주세요! 아이의 결정과 시행착오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격려해 주세요! 자녀의 자기주도성, 사랑과 봉사정신, 협동정신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커뮤니게이션 능력을 키우는 데 자녀교육의 중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100세 시대 노후준비! 내가 챙겨야지요.
우리나라 부모들은 양육비와 교육비 만큼은 아끼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준비도 없이 자녀에게만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남편 용돈은 인색한 데, 자식은 펑펑 퍼줍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생각의 틀과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100세 시대에 준비없는 은퇴와 노후는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식은 절대로 나의 노후를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철저한 노후준비를 해야 합니다.첫째, 1순위로 노후준비 자금으로 사용하세요. 둘째, 노후자금도 부부가 각각 준비하세요. 셋째,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노후자금은 깨지 마세요. ‘노후대책 성공 7계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①자녀에게 고가품(학용품, 옷, 신발, 스마트폰) 사주지 마세요. ②무조건적으로 학원, 과외 시키지 마세요. 스스로 공부하려는 의욕이 있을 때 시켜도 늦지 않습니다. ③사달라고 모두 사주지 마세요. 지나고 나면 사치고 필요도 없어요. ④용돈 관리하는 방법을 어려서부터 교육하세요. 아이에게 통장 만들어 주세요. ⑤가계부를 보여주는 등 가정경제를 아이들과 공유하세요. ⑥통신비를 확 줄이세요. 온가족이 스마트폰인가요? 통신사들의 장사속에 속지 마세요. ⑦은퇴시기를 나이로 한정짓지 마세요. 일할 수 있는 조건과 체력이 되면 7~80세가 되어도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습방법과 자녀교육도 새로운 판을 짜세요!
달라지는 교육정책과 교육제도에 맞게 교육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정답만 맞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유출해내는 과정과 능력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단순지식 평가 중심에서 사고력과 창의력 중심으로 중요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독서교육, 수학과 영어교육 정책, 입시제도도 바뀝니다. 기본적으로는 서술형 문제가 확대됩니다. 글씨와 숫자도 깨끗하고 바르게 쓰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애매한 글씨는 틀린 것으로 간주됩니다. 또한 교과통합형 문제도 점차 확대 출제됩니다. 스스로 탐구하고 토론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다양한 현상을 통합적 사고력으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주입식/강의식 교육시스템으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많은 엄마들은 내년에는 내 자식 1등 만들겠다고 유명학원에 등록해 놓고 잔뜩 기대를 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돈받는 학습캠프는 보내지 마세요. 며칠 갔다 왔다고, 아이가 공부습관 바로 좋아질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가족여행 가세요. 왜냐하면 습관이란 하루 이틀에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잔소리 하지 마시고 화내지 마세요! 그렇게 하면 절반은 성공입니다. 잔소리하고 화내면 100% 실패합니다.

김화영 원장


現)자기주도학습관 산본센터
www.sanbonsdledu.co.kr
교육상담 031-398-1066


現)GMA개념원리수학 산본교육원
http://www.gma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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