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멋집-드래곤

추운 날 맛보는 얼큰한 짬뽕

지역내일 2012-01-26


명절을 며칠 앞둔 탓에 제법 날씨가 매섭다. 코끝이 시리도록 추운 날씨에 전날 마신 술로 속풀이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는 중국집의 얼큰한 짬뽕국물. 중국음식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짬뽕은 짜장면과 쌍벽을 이룰 만큼 서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 메뉴 가운데 하나이다.
범계역에 위치한 정통중국요리전문점 드래곤을 찾았다. 중국집의 맛을 평가할 때는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먹어봐야 그 집의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법.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드래곤에서 짬뽕과 탕수육을 주문했다.
원래 중국말로 차오마멘이라고 부르는 짬뽕은 일본어 잔폰에서 유래한 말이다. 19세기 말 일본 나가사키의 푸젠성 출신의 화교에 의해서 현지화 한 음식이라는 나가사키 유래설과 산동성 출신의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던 인천에서 한국인들의 식성에 맞도록 매운 맛을 가미해 발전시켰다는 한국의 인천 유래설이 있다. 해물 또는 고기와 다양한 야채를 기름에 볶아 닭이나 돼지 뼈로 만든 육수를 넣고 매콤하게 끓인 다음 면을 말아먹는 중국요리다. 원래 돼지고기, 표고버섯, 죽순, 파 등을 넣고 끓인 국물에 국수를 넣어 먹은 탕러우쓰에서 유래한 짬뽕은 고추가루를 넣지 않고 시원하게 끓여 후추가루만 넣어 먹었다.
이곳의 짬뽕 면발은 녹색을 띈다. 적당하게 찰지고 쫄깃해 씹는 맛이 그만이다. 또 각종 해물과 버섯, 야채가 듬뿍 들어가 국물이 칼칼하면서도 시원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양도 푸짐하고 매콤하지만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다. 요즘 면요리 국물이 맑은 것이 대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빨간 국물은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짬뽕과 함께 시킨 탕수육도 바삭하며 새콤달콤한 소스가 입맛을 당긴다. 음식을 내올 땐 화려하고 먹음직스럽게 데코레이션한 정성이 느껴진다. 

메뉴:점심런치 1만5000원∼2만원
위치: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에머럴드빌딩
영업시간:오전11시∼오후10시
휴무일:문의
주차:불가능
문의:031-385-9955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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