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중반 여성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YWCA는 1922년 한국에 창설된 후 전국 53개 지방에 조직되었다. 원주는 1967년 창설되어 여성 인권, 여성 지위 향상, 여성 지도력 개발을 위한 초교파 기독교운동체로서 인종차별 철폐와 반전평화 운동, 환경보전 운동, 난민보호 운동, 인류의 건강과 보전을 위한 운동 등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는 YWCA 90주년이고 원주 창설 45주년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다. 2012년 원주YWCA 신임 회장을 맡게 된 최영희 회장은 1976년 원주로 이사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YWCA 이사로 활동해 왔다.
가정을 돌보며 봉사활동과 각종 행사에 참여해온 최영희 회장은 “뜻 깊은 일에 내 인생을 투자 할 수 있었던 것은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었다는 것과 앞으로도 사회를 위해, 여성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라고 한다.
1980년대는 40여 명의 이사들이 활동할 만큼 활성화 되었지만 현재는 YWCA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센터들이 많이 생긴 덕분에 20여 명이 YWCA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영희 회장은 “아나바다 사업이 YWCA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침체되어 가고 있는 아나바다 운동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또한 환경 보존을 위해 주부들이 사용하는 EM 발효액을 널리 홍보하는 데 힘쓸 것입니다. 이외 산모돌보미, 살림돌보미 등 여성 직업 개발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라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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