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반곡관설동 신승규 주민자치위원장 영서고등학교 앞 봉천내에 만들어진 반곡관설동 얼음썰매장에는 한겨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썰매를 타는 아이들로 가득하다. 썰매장 한 켠에는 물을 끓이는 커다란 솥단지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군고구마 냄새와 나무 타는 냄새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관설동 얼음썰매장은 반곡관설동주민자치센터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운영한다.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센터의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승규(54) 위원장은 “200여 개에 달하는 앉은뱅이 썰매는 모두 회원들이 손수 만들었어요. 땔감 나무 마련과 음식 만들기까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과 부녀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있지요”라고 말한다. 반곡관설동 얼음썰매장에는 널찍한 썰매장이 두 군데 마련되어 있어 반곡관설동 주민들 뿐 아니라 태장동과 문막에서도 찾아온다. 5년 전부터 겨울철마다 썰매장을 개장하고 있는데, 군고구마, 어묵, 떡볶이, 컵라면 등 간식거리를 판매하여 생긴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인다. 작년에도 얼음썰매장을 운영하여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3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신 위원장은 “썰매를 타며 즐겁게 노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장소를 제공하고 불우이웃돕기도 함께 할 수 있어 썰매장 운영이 더욱 보람찹니다”라고 말한다. 신 위원장의 올해 바람은 반곡관설동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더 늘어나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반곡관설동 주민이면 직업이나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신 위원장은 전한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4
- ‘봉산동 화실 얼음 썰매장’ 염은동 사장 봉산동의 화실에 자리 잡은 얼음 썰매장에서 염은동(62) 사장을 만났다.1000평 규모의 논에 겨울이면 치악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얼어 만들어진 ‘봉산동 화실 얼음 썰매장’은 2001년 12월 24일 개장하여 올해로 벌써 11년이 된다. 해마다 12월이면 개장해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1월 말 폐장한다.썰매장에 들어서면 입구에 그네와 널뛰기 체험장이 마련되어 마음껏 타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곳곳에 있는 예사롭지 않은 솜씨의 조각상들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그네와 널뛰기부터 조각상까지 모두 조각이 취미인 염은동 사장의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타고 노는 썰매도 직접 제작해 대여해준다. 여럿이 즐길 수 있는 2인용 썰매와 팽이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염은동 사장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봉산동 화실 얼음 썰매장’은 전체가 그의 작품인 셈이다.“겨울이면 무릎 정도의 높이까지 물이 차서 얼어요.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해서 썰매 놀이 하기엔 안성맞춤입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해야 겠단 생각에 자연스럽게 썰매장을 개장하게 되었습니다.”썰매장에 위험한 것은 없는지 계속 살피고 분주히 움직이는 염은동 사장은 “아이들이 놀러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 너무 흐뭇하죠. 돈 벌려고 하는 거면 못해요. 내가 즐기니까 할 수 있는 일이에요”라고 한다.62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활기찬 염은동 사장에게서 행복이 주는 활력이 느껴진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4
- 동계올림픽 특별법 공포, 올림픽 준비 본격 시작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1월 26일 대한민국 관보에 법률 제11226호 공포되어 동계올림픽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번에 공포된 동계올림픽 특별법은 조직위원회, 대회지원위원회, 대회 관련 시설, 동계올림픽 특구의 지정#운영 등 총 8장에 92조, 부칙 10조로 구성되어 있다.강원도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노력해 온 올림픽경기장 건설비는 국비에서 75% 이상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특히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개최 지역을 비롯한 강원도가 아시아의 동계 스포츠 허브 및 스포츠 산업과 문화 관광의 중심지역으로 지속적인 발전 모델을 창출해 내기 위한‘동계올림픽 특구’를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앞으로 강원도에서는 동계올림픽 지원의 근간인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그 후속조치로 대회 관련 시설의 설치·이용 등에 관한 계획 및 특구종합계획수립 본격 추진, 특별법 시행령 조기 제정, 조세·지방세·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 추진 등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경기장 건설과 올림픽특구종합계획 수립 등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1
- 부당 청탁 근절 위해 ‘청탁등록센터’ 운영 원주시 공직자가 내·외부로 부터 청탁을 받을 경우 청탁 내용과 청탁한 사람을 감사부서에 내부 전산망을 통하여 신고할 수 있는 ‘청탁등록센터’를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원주시는 ‘2012 청렴도 쇄신 추진계획’을 통해 인사 청탁, 이권 청탁, 사건 개입 등 공직자의 공정하고 책임 있는 업무 수행을 방해하는 청탁을 받았을 경우 신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탁등록시스템’ 운영계획을 지난 해 12월 21일 통보한 바 있다.이에 따라 내부망(새올행정시스템) 감사 분야에 ‘청탁등록센터’를 개설하고 청탁등록시스템의 사용자 권한을 전 직원에게 부여하였으며, 1월 16일부터 모든 직원들이 본격적으로 청탁 사실을 직접 등록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완료하였다.‘청탁등록센터’에 등록하는 청탁의 범위는 청탁자 본인 또는 타인의 이익을 위해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 수행이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체의 의사 표시를 말한다. 단, 일반 시민이나 상급자(동료)가 관련 법령에 공직자에게 정상적으로 질의, 요청, 진정, 지시, 권한행사, 추천 등을 하는 경우는 청탁 행위로 보지 않는다.청탁사실을 등록한 공무원은 청탁을 거부한 것으로 인정되지만, 청탁을 받고도 등록하지 않은 공직자는 징계처분 등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되는 한편, 청탁을 한 민간인에게도 서면 통보하는 등의 절차를 운영하며, 감사관은 청탁등록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관련 조치가 필요할 경우 조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청탁등록센터 운영으로 시 공무원은 청탁을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을 갖게 되고, 부당한 청탁 근절의 예방적 효과가 기대되는 한편, 선량한 공직자를 보호할 수 있게 되어 ‘반부패·청렴 으뜸 원주’에 한 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난해 8월 일반국민 1천명과 공직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결과, “국민의 84%가 공직사회의 알선·청탁이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공직자는 응답자의 21.8%만이 심각하다고 생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내용 중 일반인은 알선·청탁대상으로 중하위직 공직자·담당실무자(26.3%), 국회의원(23.2%), 장차관 또는 고위공직자(16.3%), 자치단체장(12%) 순으로 꼽았다.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는 알선·청탁 근절을 위한 대책으로 전국 공공기관에청탁등록시스템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자치단체별로 사용 권한 부여 등 준비를 거쳐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게 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8
- 이태리 수입 명품점 ‘T&J 명품관’ 문 열다 단계동 롯데마트 뒷편에 이태리 수입 명품점 ‘T&J 명품관’(대표 윤성규)이 문을 열었다. T&J는 각종 명품 가방을 비롯한 수입 병행 업체로 현지 MD와 본사 MD의 협조 하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신상품만을 빠르고 좋은 가격(이태리 현지 가격)으로 공급하는 회사다. 윤 대표는 “타사와는 다른 정확한 공급처와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어 명품을 사랑하는 소비자에게 문화적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J 명품관에서는 2011 F/W, 2012 S/S 신상품만을 취급한다.문의 : 742-333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8
-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19세기 중반 여성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YWCA는 1922년 한국에 창설된 후 전국 53개 지방에 조직되었다. 원주는 1967년 창설되어 여성 인권, 여성 지위 향상, 여성 지도력 개발을 위한 초교파 기독교운동체로서 인종차별 철폐와 반전평화 운동, 환경보전 운동, 난민보호 운동, 인류의 건강과 보전을 위한 운동 등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는 YWCA 90주년이고 원주 창설 45주년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다. 2012년 원주YWCA 신임 회장을 맡게 된 최영희 회장은 1976년 원주로 이사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YWCA 이사로 활동해 왔다. 가정을 돌보며 봉사활동과 각종 행사에 참여해온 최영희 회장은 “뜻 깊은 일에 내 인생을 투자 할 수 있었던 것은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었다는 것과 앞으로도 사회를 위해, 여성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라고 한다. 1980년대는 40여 명의 이사들이 활동할 만큼 활성화 되었지만 현재는 YWCA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센터들이 많이 생긴 덕분에 20여 명이 YWCA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영희 회장은 “아나바다 사업이 YWCA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침체되어 가고 있는 아나바다 운동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또한 환경 보존을 위해 주부들이 사용하는 EM 발효액을 널리 홍보하는 데 힘쓸 것입니다. 이외 산모돌보미, 살림돌보미 등 여성 직업 개발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라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8
- 나의 분신 ‘파니니’와 함께 하는 즐거움 프렌치 요리를 전공한 이성태(39) 대표의 카페 ‘파니니’에 들어서면 재즈가 울려 퍼지고 풍부하게 퍼지는 커피향이 일품이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실내도 좋지만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에서 음악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커피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이 대표의 생각으로 파니니의 현재 커피 가격은 2500원이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질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대표는 “커피든 음식이든 맛이 있어야 하는데 맛이 좋으려면 화려한 재료보다는 좋은 재료를 써야 해요”라며 “커피 한 잔으로 얼마 남겨야지 보다는 멀리 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힌다. 그의 소신처럼 커피 또한 케냐와 예가체프 같은 최고급으로만 블렌딩한다.또 다른 메뉴인 샌드위치는 이 대표가 직접 요리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팥빙수의 재료 또한 그의 소신답게 화려하진 않지만 큼직큼직하고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맛이 별미다.파니니의 화장실에는 따뜻한 비데와 향기로운 물비누, 핸드크림이 항상 구비되어 있다. 프렌치 요리 전공자답게 섬세한 배려가 엿보인다. “립서비스 대신 기분 좋게 커피를 마시고 갈 수 있는 환경적인 서비스의 질을 추구합니다”라며 수줍게 이야기한다.이 대표가 요리를 전공한 이유는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싶어서였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이 대표는 파니니의 전반적인 인테리어를 손수 디자인하고 꾸몄다.“남들이 안하는 것들을 해보고 싶은 욕구가 커요. 하지만 지금은 저의 분신과도 같은 파니니를 변함없이 오래오래 운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8
- 4·11 19대 총선 원주에 출마합니다 실린 순서 : 당적 가나다순 김기선(59·한나라당)“미래를 여는 희망의 정치, 다함께 잘 되는 통합의 정치”학력: 인제서화초, 원주중, 휘문고, 경희대 행정학과 졸업경력: 한나라당 중앙당 정책국장, 강원도 정무부지사,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강원희망포럼 공동대표(현), 어린이재단 강원도 후원회장(현) 한나라당 김기선 예비 후보는 “정치를 바꾸고 정부를 바꾸기 위해서는 한나라당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떠나간 국민의 마음이 되돌아 올 수 있도록 박근혜 전 대표의 주도 하에 한나라당의 면모를 일신하고 실질적인 재창당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본인도 한나라당의 쇄신 대열에 당당히 참여하여 국민의 기대를 모으는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 나가는데 일조할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기선 후보는 “원주는 2010년대를 열면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전기로 원주는 머지않아 수도권과 1시간대로 연결되는 사통팔달형 교통망이 구축되어 강원도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도시로써 뿐만 아니라 50만 중부 내륙거점 도시로써 크게 도약할 것”이라며 이에 일조하고 싶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경제에 활력이 넘치고 일자리가 보장되는 활력 원주, 더불어함께 잘 사는 열린 원주, 건강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녹색 원주, 삶의 질이 높아지는 교육, 문화 도시·품격 원주’를 목표로 제시했다. 국회의원이 되면 “최선을 다해 민심과 소통하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내겠다. 지키지 못할 말은 하지 않겠다. 힘없는 자, 약한 자, 소외 받는 자의 편에서 늘 힘을 보태겠다. 미래를 여는 희망의 정치, 다함께 잘 되는 통합의 정치를 온몸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한나라당이 그동안 실망을 안겨주었지만, 한나라당에 새로운 기대를 걸고 지켜봐 주면 한나라당에게 기대와 희망을 걸 수 있다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천(44·한나라당) “서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실천하겠다”학력: 매지초, 육민관중·고, 충북대 졸업, 연세대 정경대학원 정치학 4학기경력: 국회출입 정치부 기자,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제7대 강원도의회 의원,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정무특보, 한나라당 농어업대책특위 위원(현) 한나라당 김대천 예비후보는 “‘경제가 어렵다, 서민경제가 너무나 힘들다’는 얘기뿐인 거리에서 정치가 살 수 있는 길은 ‘생활정치’ 의 실현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서민들을 위한 ‘생활정치’를 하겠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복지정책과 원주시의 경제회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 중소상인들을 위한 세금 감면과 유통수수료 인하,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세제혜택 등 ‘중산층 살리는 생활 법안’을 입법 발의하겠다. 장애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이와 관련된 법안을 제출하고, 외국인여성을 위한 보호육성법을 발의해 외국인 차별 없는 사회구조를 만들어 가겠다. 농촌농업을 위한 과감한 세제혜택, 면세유 일몰제 영구 면제, 사이버농산품거래 및 전자상거래 수수료 인하, 여성농업인 보호육성, 고령농 보호 대책 등 힘들고 어려운 곳에 커다란 효과를 낼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하겠다. 원주를 위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통망 확충은 물론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권에 KTX시대를 앞당기겠다. 인천공항서 원주를 거쳐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대관령, 강릉까지 한반도 횡단 KTX 시대를 반드시 앞당기겠다.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의 입지조건을 갖추도록 돕고, 기업의 이익 활동이 커지면 커질수록 세제 혜택을 더 크게 받는 ‘인센티브세제 혜택’ 등을 도입할 수 있게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40대 젊은 기수로서 강원도 제1의 도시 원주에서‘시민들에게 새바람’을 불어넣고, 생활정치와 중앙정치의 적절한 조화로 ‘시민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정치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안상현(48·한나라당)“원주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치겠다”학력: 원주초, 원주여자중·고,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국제관계학과 졸업(정치학 석사)경력: 제4·5대 강원도의회의원, 제16대 국회의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간사, 국회 여성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 강원여성100인회 기획위원회 위원장(현) 한나라당 안상현 예비후보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 현역 국회의원들 중 일부는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나거나, 국민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정치와 정당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불출마를 선언하는 의원들도 있다. 저 역시 정당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움과 책임을 느끼지만, 8년간의 정치적 공백을 깨고 다시 정치 일선에 나서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안 후보는 “비록 첨복단지의 실패가 있었지만 지난 몇 년간 우리 원주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지역에 유치하였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역시 강원도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원주발전의 발판은 만들어졌다”며 “이러한 국가적 사업을 앞에 두고, 중앙정부·중앙정치와의 관계와 협조를 어떻게 얻어내는가에 따라 발전의 속도와 정도는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정치력이 필요한 때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오랜 동안의 경험과 시간을 통해 원주시민들이 원하는 정치에 대한 바람을 알고 있다. 지난날 원주시민들은 젊음 하나만으로 정치에 입문한 저를 도의원,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셨다. 그때의 경험과 경륜을 원주시 발전을 위하여 사용하고자 한다. 2~30대에는 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50세를 눈앞에 둔 지금 원주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정치력 부재로 인해 당연히 가져와야 될 몫을 놓쳐 원주시민들이 상실감을 갖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법과 제도 안에서 남을 비판하기보다는 상처를 안아주는 따뜻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원면식(56·한나라당) “원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중심역할 하겠다”학력: 사제초, 원주중·고, 원주대 졸업, 중앙대 대학원 사회사업학과 수료경력: 제12~16대 국회입법정책보좌관, 국회 강원도보좌진협의회 초대회장, 한나라당 강원도당 부위원장(현), 강원도웅변협회 이사장(현), 한국능력개발교육연구원장(현) 한나라당 원면식 예비후보는 “17년의 국회 경력을 통해 다진 중앙정치와 국회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노하우가 충분하다”며 “걸출한 원주 출신 인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중심 역할을 하는데 자신이 최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원주는 옛날부터 안보·교통·정신의 요충지로서 역사 2012-01-28
- 쌍꺼풀 테이프, 쌍꺼풀 액 제발 그만! 올 겨울은, 개인적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쌍꺼풀 수술을 많이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중고등학생들의 가히 대단하다고 표현 할 수밖에 없는 쌍꺼풀에 대한 엄청난 관심 덕분이다. 쌍꺼풀이 있는 커다란 눈이 예쁜 얼굴의 조건이 된 이상 10대들의 폭발적인 관심은 당연하다 하겠다. 얼마 전 학생들의 일명 겨울교복이 된 ‘노스페이스’에 대한 TV 방송을 보니 10대의 관심을 거스르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30년 가까이 쌍꺼풀 수술을 해 오면서 수술에 대한 필자의 기준도 조금은 바뀌었다. 좋은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 기술적으로 세부적인 면이, 경험이 쌓이면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다 보니 특별히 어려운 재수술 케이스라면 모를까, 쌍꺼풀 수술은 필자에게 그리 스트레스를 주는 수술은 아니었다. 그런데 요즘 좀 힘들다. 이유는 열 명 중에 여덟 명이 쌍꺼풀을 만들기 위해서 일 년 넘게 혹은 이 년 이상 매일 쌍꺼풀 액이나 테이프를 사용한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눈꺼풀 피부는 우리 몸 피부 중에 가장 얇고 연약한 피부이다. 풀리지 않게 탄탄하게 수술해도 간혹 풀리기도 하는 게 쌍꺼풀 수술이다. 이런 상황을 쌍꺼풀액이나 테이프로 극복하고 지냈다면 눈꺼풀 조직에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겠는가? 그런 경우 대부분 눈꺼풀 피부는 뻣뻣하고 두꺼워지고, 심하게 건조되어 있으며, 나이 든 사람들 눈꺼풀처럼 늘어나 있다.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꼭 코끼리 피부처럼 보인다. 피부를 절개하고 들어가면 그 아래 조직도 엉망이다. 근육은 딱딱해져 있고 혈관들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숫자도 많고 굵어져 있다. 정확한 수술을 위해서는 ‘검판’이라고 불리우는 조직을 완전하게 노출시켜야 하는데 ‘검판’ 주변에는 심하게 섬유화가 형성되어 있다. 당연히 수술 시간도 길어지고 수술 후 회복기간도 길어지게 된다. 눈꺼풀 피부가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도 풀이나 테이프를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 또 아무리 말려도 말을 듣지 않는 딸에게 지친 엄마들. ‘수술이 오래 걸렸네요, 까다로웠나봐요?’ 라는 엄마의 얘기를 들으면서 저 가정의 작은 갈등 하나는 해결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어차피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피부 상하기 전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괜한 갈등 생기기 전에 수술하는 것이 서로 윈윈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8
- 소유적 사랑 인간은 단연코 타인의 소유물이 될 수 없다. 먼 과거의 노예 제도나 중세 유럽의 농노 경제 체제에서는 인간을 주인의 소유 재산으로 간주한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현대의 인간은 자신이 자유로운 존재이고, 바로 자신이 자신의 주인이라 여긴다. 예전에는 우리나라도 노비들의 종살이가 있었다. 신분으로는 가족이며 결코 종이 아닐지라도 거의 종처럼 취급받는 이들도 있었다. 며느리들이었다. 지아비의 아내 이전에 시댁어른들과 집안의 소유물로 취급받았다. 지금도 그렇게 기대하는 시부모들이 있을지 몰라도, 신세대 며느리라면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시대가 바뀌었는데도 과거의 고정관념에 따라 아직도 타인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독재 국가의 지배자들이 시민들을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간단히 희생시킬 수 있는 소유물처럼 여기고 억압하고 여의치 않으면 무참하게 처단한다. 법정에서 자신이 임용한 사장과 임원들을 주저 없이 머슴이라고 지칭한 대재벌 기업의 어떤 무도한 사업주도 있었다. 그가 소유물로 생각한 사람들 또한 자신을 상대에게 완전히 복속시키고 자유를 포기한 대가로 얻는 이익과 안전을 다른 무엇보다도 더 크게 받아들인 탓도 있을 것이다. 에릭 프롬은 이 점을 간파하고 현대인들이 자유로부터 도피하려 한다고 설파했다.알코올의존 가정에서 관계가 소유적인 경우가 흔하다. 알코올의존인 가장이 식구들을 소유물로 생각한 만큼이나, 그 배우자 또한 자녀들을 소유물로 여긴다. 자녀들 또한 속마음과는 관계없이 오로지 복종으로 대처한다. 아내를 폭행하는 것을 따졌다고 딸에게 몽둥이로 두들겨 팬 아버지는, 서른이 넘는 딸을 자신의 소유물로 밖에 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더 문제는 그런 남편의 통제에 익숙한 어머니 또한, 교묘하게 자녀들을 억압하고 조종하려고 한다는 것이다.이 경우 자신이 필요로 하면 자녀도 원하리라고 간주한다. 친정 식구에 대한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자녀들 또한 자신과 똑같이 느낄 것으로 단정한다. 혹시라도 그렇지 않으면 서운함에 까부라져버리므로 죄책감에 자녀들은 마음에 없는 말과 미소로 속여야만 한다. 상대가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면, 생각 감정 동기 욕구들이 나와 다른 그 사람의 것으로 인정하고 관계해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상대도 그대로 똑같이 생각해야 한다고 하면, 상대를 자신의 소유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것이 아무리 깊은 사랑이라 할지라도, 이는 정신적인 폭력일 뿐이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