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에 남부권 최대규모의 화훼집하장이 생겼다.
부산 기장군은 철마면 임기리에 위치한 화훼집하장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장군과 화훼농가가 10억2천만원을 들여 완공한 화훼집하장은 1만953㎡ 규모의 화훼전시ㆍ판매시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화훼집하장 개장으로 그동안 수도권 도매시장과 공판장을 이용하던 지역 화훼농가들이 유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등 다른 지역 화훼도매상인들도 기장 화훼집하장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부산과 울산지역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꽃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기장지역 화훼재배농가들은 화훼집하장 조성을 위해 부산미래화훼영농조합법인(대표 홍영진, 회원 71명, 051-508-2331)를 결성하고 부지구입비 등 12억원을 출자했다.
기장군 화훼재배농가는 집하장 개장 첫해인 80억원, 2013년 100억원, 2014년 1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개장식에서는 시민에게 무료화분를 증정하고 화분 관리방법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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