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화(48·명륜동) 씨는 현재 원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특별히 부모리더십센터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활동영역을 더욱 넓혔다.
2003년부터 독서지도사로 활동해온 박정화 위원장은 “아이들이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로 빠르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부모의 자세가 바르지 못하고 일관된 양육자세가 이뤄지지 않다보니 그 모습을 아이들이 답습하게 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게 된 때부터 본격적으로 부모교육에 나서야겠다고 생각했죠”라며 “어떨 때는 같은 대답에 버릇없다고 하고 어느 때는 무시한다고 하니 아이들이 기준을 모르죠. 그러다보면 부모에 대한 신뢰가 깨지는 것입니다”라고 한다.
박정화 위원장은 현재 원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교육에서 대화법, 진로교육, 바른 교육관 가지기, 신문활용교육, 독서지도사 등을 강의한다.
“세상에서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내 자신과 내 자신의 미래입니다. 자녀에게 부모가 변화된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6과정을 통한 부모교육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부모교육은 6과정을 3시간 씩 6주 동안 진행한다. 1과정은 ‘내가 하는 말투’, 2과정은 ‘기본태도’, 3과정은 ‘말하는 방법’, 4과정은 ‘듣는 방법’, 5과정은 ‘서로 좋게 하기’, 6과정은 ‘부모유형’의 강좌를 들으며 자신의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부모들은 성적 중심으로 자녀를 대하며 관리대상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모의 역할은 바른 인성의 롤 모델이 되어주는 것입니다”라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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