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북원초 6) 양은 ‘엄마’라는 시로 강원일보문예 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평소 취미 삼아 글쓰기를 좋아했어요. 그러나 어떻게 써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러다 양선희 논술선생님을 만나면서 글쓰기에 자신감을 얻게 됐어요”라며 “신문에 처음 글이 실렸을 때 좋아하던 선생님과 부모님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라고 한다.
평소에도 교내 글짓기대회와 각종 글짓기대회에서 장려상과 우수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어린이 강원일보에 글이 여러 번 선발되기도 했을 만큼 이승희 양의 글쓰기 실력은 인정을 받았다. 수상경력이 쌓일 때마다 성취감이 높아지면서 글쓰기에 자신감이 붙어 실력 또한 늘었다.
이승희 양의 글쓰기를 지도한 양선희 논술교사는 “타고난 소질이 있어요. 감성이 뛰어나 승희의 글을 읽으면 감동이 오죠. 사물을 그냥 넘기지 않고 유심히 관찰해 글로 승화하는 힘이 큽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엄마’라는 시 역시 어머니의 고생과 희생을 장미의 가시에 빗대어 글의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는 심사평을 받았을 만큼 일상생활과 사물을 바라보고 발견하는 힘이 남다르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것과 달리 승희 양의 꿈은 치과의사다. 치과의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남다르다.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데 치과에 있는 기계들이 모두 신기했어요. 치과기계에 반한 거죠”라고 한다.
일주일에 3권이상의 책을 읽는다는 승희 양은 힘들거나 지칠 때면 글을 쓴다. “글을 쓰다보면 내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어 힘이 나고 행복해져요”라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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