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 지원 강원도는 올해 71억 원을 지원해 신선원예농산물산지유통센터 3개소를 설치해서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2012년도 설치대상 3개소는 원예농산물 주산지 소재 유통주체인 홍천 내면농협, 평창 대화농협, 양구 라팜스영농조합법인이다. 이곳에 집하장 선별장 포장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기계·장비 28종을 지원하여 운영이 시작되는 2013년도부터 브로콜리 피망 양상추 등 7만500톤 644억 원의 신선농산물을 이마트, 도매시장, 양재물류센터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이번 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원예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2020년까지 도내 28개소의 산지유통센터 중 시설이 노후한 12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신선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강원도 기록물 관리시스템 구축 완료 강원도는 17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현재 보유중인 전자 및 비전자 기록물들에 대한 관리를 체계적으로 구현한 ‘강원도 기록물 관리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이로써 기존 시스템에서 관리해온 30년 이상 영구 및 준영구 문서들과 2004년 이후 2010년까지 생산된 786만 건의 전자문서들을 표준기록관리시스템으로 이관하여 기록물의 장기보관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강원도는 기록물의 효과적 검색과 활용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정책 결정 과정의 기록화를 통한 책임 행정을 구현하게 되었다.박용옥 강원도 자치행정국장은 “기록물의 정수관리, 대여, 통계 등 기존 바코드 정보보다 보유용량, 인식 속도, 복원력이 뛰어난 QR코드를 활용한 기록물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선진화된 기록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정보공개시스템과 연동한 공적 기록의 적극적 공개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올해 강원도 건설공사 발주 2조4762억 강원도가 지난 17일 원주시 아모르컨벤션 웨딩홀에서 도내 건설·건축업체, 설계용역업체, 건설자재 생산업체 관계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2012년 건설공사 및 설계용역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개최되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도내 건설공사 및 용역 등의 발주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또한 지역업체의 수주활동을 지원하고, 건설업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침체된 건설경기를 되살려 궁극적으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도 및 시·군의 발주계획과 건설산업 활성화 시책과 강원도교육청,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한국전력공사 강원지사의 발주계획을 해당기관 관계자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었으며, 강원지방조달청의 지원시책 소개와 강원건설단체연합회의 2012년부터 달라지는 건설관련제도 등의 소개가 이어졌다.2012년에 도 및 시·군, 유관기관 등 53개 기관에서 발주할 사업은 3411개 사업 2조47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건설공사는 2841건 2조301억 원이며, 설계용역은 570건 1361억 원으로 건설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94.5%로 높게 나타났다.기관·단체별로는 도 및 시·군이 50.4%인 2477건 1조248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206건 5181억 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34건 2053억 원, 한국남부발전(주)이 3건의 1806억 원, 강원도교육청이 306건 1606억 원으로 나타났다.사업비 규모로는 100억 원 이상 공사가 29건 8696억 원, 50억 이상~100억 미만 공사가 39건 2398억 원, 10억원 이상~50억 미만 공사가 415건 8289억 원, 10억 미만 공사가 2928건 5379억 원으로 분석됐다.100억 원 이상 공사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9건 328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도 및 시군이 11건 1888억 원, 한국남부발전(주)이 2건 1760억 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6건 1632억 원, 대한석탄공사가 1건 129억 원으로 주요 SOC사업의 투자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는 6월까지 올해 발주계획의 93%인 3257건 2조 3045억 원을 발주하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강원도는 도내 각종 공사 발주 시에 지역건설자재 구매를 촉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구매목표 비율을 도 및 시·군은 85% 이상으로, 유관기관은 70% 이상으로 설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도내생산 건설자재 구매비율은 68%로 관련법상 권장비율인 50%이상을 상회하지만 도내 자재생산업체의 어려움을 감안,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1월 26일 동계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동계특별법 시행령에 도내 건설업체가 동계올림픽 관련시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상반기내 완료하고 하반기 시행에 대비할 계획이다.한남진 기자 njhan@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성형외과 의사의 반성 규칙적으로 하는 일들 중에 하나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수술 전후 사진을 정리하는 것이다. 정리를 하면서 환자들의 달라진 모습을 확인하는 즐거움이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특히 얼굴 전체의 밸런스가 좋아져 이미지가 확 바뀐 경우 더욱 그러하다.재미있는 것은 성형수술 전후의 촬영을 할 때의 분위기와 표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수술 전이나 수술 후에도 쑥스러워하는 표정은 비슷하나, 수술 전 쑥스러워하는 표정과 수술 후 쑥스러워하는 표정에는 차이가 있다. 수술 전에는 그다지 즐거워 보이지도, 자신감 있어 보이지도 않으며 위축된 모습으로 보이는 반면 수술 후에는 전보다 자신감 있는 표정, 즐거워 보이는 표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성형 전후 사진에서 표정의 차이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된다.하지만 간혹 수술 전이나 후나 별로 표정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수술 후 표정이 더 우울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를 보면 대부분 수술 결과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을 경우다. 이런 분들의 사진 속 표정을 보고 있으면 내 자신도 괴롭다. 다른 사람들처럼 즐거운 표정이어야 하는데! 챠트를 살펴보면서 무엇이 원인이었는지 분석을 하기 위해 눈을 감고 수술 전 상담하던 과정과 수술, 그리고 수술 후의 치료 과정을 복기해 본다. 피부를 조금 덜 잘라내서 그런 경우, 수술하면서 과도하게 집중한 나머지 판단에 실수를 한 경우, 뭔가 모르게 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경우, 상담할 때 설명이 부족했거나 의사 전달이 확실하지 않았던 경우, 재수술인 경우 어쩔 수 없는 제한적인 요인이 있었던 경우 등 다양하다. 원인이 확인되면 다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분들의 다음 사진에서는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다. ‘항상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불가능할지는 모르지만 이런 반성의 시간 덕분에 다음 수술 결과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놓지 않고 있다.예전에 읽었던 ‘성형의 법칙’이라는 일본 만화책을 다시 읽어 본다. 성형을 결심하게 된 계기, 과정, 성형 후를 짤막한 에피소드로 엮어 놓은 이 만화를 읽다보면 성형 자체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성형은 내가 행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가 녹슬지 않고 더 좋은 도구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또 생각해 본다.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창의력을 길러주는 미술교육의 힘 반곡동 아이파크 아파트 후문 앞 상가에 자리한 소미아트센터에서 조고우나(30) 원장을 만났다. 디자인을 전공한 조 원장은 고등부 입시수업을 주로 하지만, 시간이 남는 오전에는 아이들을 좋아해 유·초등부 수업을 진행했다. 조 원장은 유, 초등부 수업을 하면서 미술수업이 선생님을 따라서 똑같은 그림만 그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한정된 재료 탓에 만들기도 모두 비슷비슷했다. 창의성을 중점으로 교육해야 할 미술수업이 아이들의 개성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방해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창의성 있는 수업을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던 중에 알게 된 소미아트센터의 수업방식은 단순히 그림만 지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가 자신만의 것을 찾도록 도와주는 즐거운 미술을 할 수 있는 교육이었다. “미술교육은 관찰과 생각을 빈 종이에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앉아있으면 지구력도 길러져 학교 수업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요. 손유희로 두뇌발달이 좋아지고 많은 색을 접할 수 있어 색 감각도 길러집니다.”조 원장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집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보호자를 기다릴 수 있도록 보육에도 신경 쓴다. 편안히 미술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이 샘솟는다고 생각하는 조 원장의 배려다.조 원장은 “미술은 세상의 모든 디자인을 통해 주위에서 항상 접하며 평생 함께 하죠”라며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미술교육자로 남아있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이태리 직수입으로 디자인과 가격까지 Good! 스타일의 완성인 가방. 어떤 이들에게 ‘명품’ 가방은 세련된 세계적 디자인을 의미하고, 어떤 이들에게는 자신의 품위를 나타내는 또 다른 표현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거기에 명성까지 더해 명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명품만을 골라 모아놓은 신상품 전문 명품매장이 원주에 있다. 단계동 롯데마트 맞은편에 오픈한 T&J명품관을 둘러보았다. ●믿을 수 있는 명품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T&J 명품관은 강원도 최초의 신상품 전문 명품매장이다. 기존에 신상 명품을 구매하려면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직접 해외로 나가야만 할인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원주의 T&J명품관에서 30%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T&J명품관의 윤성규(46) 대표는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했다. 윤 대표는 “졸업 후 전공을 살려 10년간 이태리 가구수입업을 했어요. 해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 경험을 살려 원주시민의 문화수준에 발맞추어 보고자 ‘T&J명품관’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윤 대표는 안목을 넓히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두 달에 한 번씩 직접 이태리 현지답사를 나간다. 이태리 현지 본사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엄선해 유통한다. 병행수입제품이기에 백화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T&J에서 물건 구입 후 6개월 이내는 무료로 A/S가 가능하다. 신뢰는 윤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이다. “T&J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명품의 보편화를 이루고 싶어요. 또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기 있는 브랜드 두루 갖춰 여심 사로잡아2011가을·겨울 컬렉션과 2012봄·여름 컬렉션제품들이 주를 이룬 T&J명품관에는 현재 20여 개의 브랜드의 가방, 신발, 지갑, 벨트 등의 품목이 있다. 인기 있는 유명 브랜드를 모두 한 곳에서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다. 가방은 50~300만 원대, 지갑과 벨트는 20~30만 원대, 신발은 40~50만 원대다.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프라다’와 이태리의 대표적인 인기브랜드 ‘구찌’, 여성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지향해 연령층 상관없이 인기인 ‘펜디’,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의 대명사 ‘입생로랑’처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브랜드가 모두 입점해 있다. 그 밖에도 프라다의 세컨브랜드로 젊은 층을 겨냥한 발랄함이 특징인 ‘미우미우’, 정장과 캐주얼 모두 잘 어울려 최근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층에게 인기인 영국브랜드 ‘멀버리’, 여성스러운 우아함으로 사랑받는 ‘끌로에’ 같은 잇백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편리와 실용성에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더해 인기를 누리는 ‘발렌시아가’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돌체앤가바나’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큰 인기를 모은다. ●올봄에는 화사한 토드백여성의 백은 단순히 물건을 담는 용도가 아닌 개성을 표현하는 용도로 사용된다.이민성(35) 매니저는 “보통 시간이 지나면 수명을 다해 빛을 잃기 마련인데 명품은 사용자가 귀하게 사용해서인지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해 진가가 느껴집니다”라며 “요즘은 명품백을 구매해서 쓰다가 중고로 판매를 하기도 하죠.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어요. 유행을 별로 타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이민성 매니저는 올봄 들기 좋은 백으로 끌로에의 핑크빛 마르씨백을 추천한다. 어떤 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토드백으로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예뻐 인기품목이다. 평소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색상도 화사해 연예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이 매니저는 귀띔한다. T&J명품관에는 남성용 지갑, 가방, 신발도 갖추고 있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을 위한 패션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남녀 구분 없이 둘러봐도 후회하지 않을 듯하다.문의 : 742-3338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신학기 증후군... 새로운 환경 부적응 학생 늘어 새 학기를 앞두고 새로운 세상으로 한걸음 내딛기 전의 설렘으로 들떠 있는 학생과 학부모. 그러나 설레는 마음만큼이나 걱정도 앞선다. 학교 적응은 잘할지, 친구들과 잘 어울릴지 등의 염려가 따르기 마련이다.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소장을 만나 신학기증후군에 대해 미리 살펴보았다. ●입학하자마자 부모호출, ADHD(주의력 결핍)김 모(단계동·40) 씨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교사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어야 했다. “아이가 교실 안에서 제 멋대로 행동해 수업에 방해가 되니 ADHD가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평소 산만하고 부산스럽게만 여겼지 그것이 학교생활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태훈 소장은 “입학해 얼마 되지 않아 가장 빨리 드러나는 것이 ADHD다. 유치원 생활에서는 많은 것이 허용되고 자유스러웠던 분위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던 행동이 초등학교에서는 학교 규율에 적응하지 못하고 산만한 정도가 심하게 나타날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학습능력도 떨어진다”고 한다. ADHD는 신체적인 요인으로 인해 뇌구조의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심리 상담과 함께 소아정신과의 진단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ADHD는 상담을 통해 자기조절능력을 키워주는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한 달 만에 학교 거부?기대감에 부풀어 학교에 입학한지 한 달 만에 아이가 학교가기를 거부해 부모를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아무 이유 없이 학교가기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차라리 학교에서 친구들과 다툼이 있었거나 다른 이유가 있다면 해결 방법이라도 찾겠지만 아무 이유 없이 학교를 거부하니 답답한 노릇이다.성태훈 소장은 “자존심이 강한 아이들이 학교 가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친구들이 교사로부터 칭찬을 받거나 상을 받는 것을 보고 자존심이 상하기 때문이다. 아동종합심리평가를 해보면 지능지수는 낮지만 잘하고 싶거나 잘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생각과 지능이 다르니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지능과 성격이 상반된 경우 자신도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무조건 거부부터 하게 된다. 또한 선택적 무언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집에서 일상대화는 하지만 학교에서는 말을 안 한다. 마치 시험을 보면 낮은 점수를 받을 것이 뻔하니 차라리 시험을 안보는 것으로 자기합리화를 하는 것과 같다. 이럴 경우 아이 자신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편안하게 놀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놀이와 함께 지능을 높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는데 절대적으로 상담자와의 신뢰 형성이 중요하다. ●도덕성이 강하면 왕따?학교문제로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이 ‘왕따’다. 4~5월이 되면 학교생활에 적응하면서 집단이 생기고 이때 무리 속에 끼지 못하는 아이들이 생겨나게 된다. 의외로 ‘왕따’를 당하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도덕성이 강한 아이가 많다. 사회와 인간관계를 무시하고 도덕적인 것을 강조하다보면 흑백논리를 주장하며 유연성이 결여돼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된다. 성태훈 소장은 “이런 경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옳다, 그르다는 생각보다 다르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방법을 제시해주어 사고의 전환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임상심리전문가의 심리평가 필요한 경우학교에서 또래에 비해 다른 행동이 두드러질 때, 간단한 설문지에서 특정영역이 높게 나왔을 때, 스스로 고통감이 느껴질 때, 과목 간 성적이 불균형한 경우, 특정영역에 지나치게 몰입할 때, 노력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은 임상심리전문가의 심리평가가 필요하다. 성태훈 소장은 임상심리전문가(한국임상심리학회)로 정신보건임상심리 1급(보건복지부) 자격을 갖췄으며 현재 고려대, 충북대, 경기대, 성신대, 평생교욱원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도움말 :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소장도움 문의 : 744-1579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강원일보문예 대상, 이승희 양 이승희(북원초 6) 양은 ‘엄마’라는 시로 강원일보문예 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평소 취미 삼아 글쓰기를 좋아했어요. 그러나 어떻게 써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러다 양선희 논술선생님을 만나면서 글쓰기에 자신감을 얻게 됐어요”라며 “신문에 처음 글이 실렸을 때 좋아하던 선생님과 부모님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라고 한다. 평소에도 교내 글짓기대회와 각종 글짓기대회에서 장려상과 우수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어린이 강원일보에 글이 여러 번 선발되기도 했을 만큼 이승희 양의 글쓰기 실력은 인정을 받았다. 수상경력이 쌓일 때마다 성취감이 높아지면서 글쓰기에 자신감이 붙어 실력 또한 늘었다. 이승희 양의 글쓰기를 지도한 양선희 논술교사는 “타고난 소질이 있어요. 감성이 뛰어나 승희의 글을 읽으면 감동이 오죠. 사물을 그냥 넘기지 않고 유심히 관찰해 글로 승화하는 힘이 큽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엄마’라는 시 역시 어머니의 고생과 희생을 장미의 가시에 빗대어 글의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는 심사평을 받았을 만큼 일상생활과 사물을 바라보고 발견하는 힘이 남다르다.글쓰기를 좋아하는 것과 달리 승희 양의 꿈은 치과의사다. 치과의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남다르다.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데 치과에 있는 기계들이 모두 신기했어요. 치과기계에 반한 거죠”라고 한다. 일주일에 3권이상의 책을 읽는다는 승희 양은 힘들거나 지칠 때면 글을 쓴다. “글을 쓰다보면 내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어 힘이 나고 행복해져요”라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어지럽다고 쓰러지는 아이, 어쩌죠? 김 모(15) 군은 잠에서 깨어 일어서다 현기증으로 주저앉는 경우가 종종 일어났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쉬는 시간에 일어설 때면 역시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구토 증상까지 나타나 종합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김 모 군의 병명은 ‘청소년기립성저혈압’이었다. ●갑작스러운 현기증과 구토로 고생김 모(47) 씨는 “학교에서 아이가 아프니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학교로 달려갔다. 그러나 아이는 멀쩡히 앉아있었다”며 “마치 꾀병을 부리는 것 같았다”고 한다. 담임교사는 “아이가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증상을 보여 연락했는데 연락 후 금세 증상이 사라져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이 경우도 ‘청소년기립성저혈압’으로 진단이 내려졌다.성지병원 내과전문의 김혜정 전문의는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설 때 뇌나 심장 등으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해 현기증이나 구토, 시력 장애, 실신 등 심계항진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때론 화장실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앞이 캄캄해져 쓰러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의식을 잃어버리는 시간은 대개 몇 초~분이고 의식이 회복되면 다른 증상도 함께 사라진다”고 한다. 청소년기립성저혈압으로 인한 관련 질병으로는 혈류장애, 심장근육 질환, 부정맥, 전도 장애, 판막증, 심근염, 심낭염, 심막염, 대동맥 협착, 당뇨병성 신경증, 파킨슨병,출혈, 화상, 구토 또는 설사, 패혈증, 독극물중독, 혈류장애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검진을 꼭 받도록 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필요해‘청소년기립성저혈압’은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또는 잦은 결식으로 인해 만성적인 탈수 상태인 경우에도 나타난다. 이외 수면 부족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유발 될 수 있으며 특히 사춘기 여학생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일어설 때 갑자기 어지러운 경우 다시 눕거나 앉아서 안정을 취하거나 머리를 낮추어서 뇌로 가는 혈류의 양을 유지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김혜정 전문의는 “불규칙한 식사와 결식은 만성적인 탈수 상태를 유발하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근력이 약한 여학생에게서 흔히 일어나므로 말초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체 근력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과로나 수면부족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오랜 결식으로 영양이 부족할 경우에는 고칼로리 고단백식으로 영양을 보충해주도록 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원활한 통변 등의 자기 관리를 통해 청소년기에 일어날 수 있는 기립성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기립성저혈압 예방법▲현기증이 나면 그 자리에 눕도록 한다. 누워 있으면 실신까지 진행되지는 않는다. 증상이 없어져도 바로 일어나지 말고 충분히 안정을 취한 뒤에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만일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재발이 계속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저혈압 방지를 위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염분과 수분(하루 2~2.5리터)을 충분히 섭취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칼로리 보충을 한다. 이외 3대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 미네랄도 충분히 섭취한다.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이뇨제, 혈관확장제, 안정제 등 약물 복용을 가능한 금한다. ▲술은 혈관을 확장 시킬 수 있으므로 금주한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도 금하는 것이 좋다.▲취침 시 머리를 15~20도 이상 올린 상태로 잔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 일어 날 때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잠에서 깬 후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가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서 있을 때는 다리에 정맥혈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탄력이 있는 스타킹을 신도록 한다.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한다. 그러나 과격하거나 심한 운동은 피한다. 도움말 : 성지병원 내과전문의 김혜정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강원도와 도내 병원 공공의료협력 기본협약 체결 강원도와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병원장 송재만), 관동대학교의과대학(의과대학장 연동수),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관계자 등 5명과 도민의 건강증진 및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공공의료 협력에 관한 기본협약(MOU)’을 지난 17일 체결했다.도와 대학병원 간 공공의료 기본협약 체결은 강원도와 도내 대학 및 병원이 공공의료서비스, 공공의료프로그램의 상호협력 등 도민 건강증진과 상호 환자 의뢰, 의학정보 교류, 검사 의뢰,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파견 등 지역공공의료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