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민병희 도교육감은 27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전기이륜차 및 전기차 부품 개발·생산 전문기업인 (주)에코카(대표이사 전광일)와 전국 최초로 차세대 그린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카클러스터 조성은 단순히 수도권의 기업이 이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산단 조성 이후 신규로 채용하는 고용인력의 70% 이상을 지역출신 우수 특성화고생을 우선 채용하도록 하는 등 강원도 교육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협약 체결 이후 강원도교육청과 (주)에코카 간의 산·학·연 협력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 프로그램 세부협약도 별도로 체결한다. 전문교육을 위해 (주)에코카는 고가의 첨단장비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산업 현장에서 직접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한다. 특히,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병력특례업체로 지정되어 전기차 전문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지역 기업에 우선 취업한 후 병력특례자로 계속 근무하거나, 군복무후 해당 기업에 재취업을 보장받아 전문가로서 연구 및 생산직에 종사하는 등 특색 있는 근무환경도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차세대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단지는 전기이륜차, 전기차용 부품, 전기차용 충전스테이션, 골프카, 전기셔틀버스, 농업용 다기능차, 방역·방재 특수차 등 완성품과 부품, 동력용 2차 전지 소재 등을 연구 개발하고, 전기를 기반으로 한 에코시티 건설 및 매니지먼트 등을 시행하게 된다.
9만4천 평 규모의 전용산단에는 1031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이 가운데 4천만 달러 이상 외자유치로 조달된다. 또한 2014년 공장 및 연구소 등이 가동된 이후 2015년까지 87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2020년까지 공장 가동율이 정상화될 경우 지역주민 1000여명 고용 등 1500여명의 고용인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은 미흡한 상태로 이번 전용산단이 조성될 경우 춘천이 전기차 전문인력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카전용산단으로 이전하는 (주)에코카는 지난 연말에 지식경제부 및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선정하는‘2011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지식경제부 ‘2010년도 산업원천기술 개발사업 기획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전기이륜차 세계 시장은 연간 2000만대 수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남진 기자 njha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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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클러스터 조성은 단순히 수도권의 기업이 이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산단 조성 이후 신규로 채용하는 고용인력의 70% 이상을 지역출신 우수 특성화고생을 우선 채용하도록 하는 등 강원도 교육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협약 체결 이후 강원도교육청과 (주)에코카 간의 산·학·연 협력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 프로그램 세부협약도 별도로 체결한다. 전문교육을 위해 (주)에코카는 고가의 첨단장비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산업 현장에서 직접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한다. 특히,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병력특례업체로 지정되어 전기차 전문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지역 기업에 우선 취업한 후 병력특례자로 계속 근무하거나, 군복무후 해당 기업에 재취업을 보장받아 전문가로서 연구 및 생산직에 종사하는 등 특색 있는 근무환경도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차세대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단지는 전기이륜차, 전기차용 부품, 전기차용 충전스테이션, 골프카, 전기셔틀버스, 농업용 다기능차, 방역·방재 특수차 등 완성품과 부품, 동력용 2차 전지 소재 등을 연구 개발하고, 전기를 기반으로 한 에코시티 건설 및 매니지먼트 등을 시행하게 된다.
9만4천 평 규모의 전용산단에는 1031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이 가운데 4천만 달러 이상 외자유치로 조달된다. 또한 2014년 공장 및 연구소 등이 가동된 이후 2015년까지 87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2020년까지 공장 가동율이 정상화될 경우 지역주민 1000여명 고용 등 1500여명의 고용인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은 미흡한 상태로 이번 전용산단이 조성될 경우 춘천이 전기차 전문인력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카전용산단으로 이전하는 (주)에코카는 지난 연말에 지식경제부 및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선정하는‘2011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지식경제부 ‘2010년도 산업원천기술 개발사업 기획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전기이륜차 세계 시장은 연간 2000만대 수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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