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원주-을 출마자 인터뷰 - 기호2번 민주통합당 송기헌 후보자

“주거, 교육, 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명품도시 만들겠다”

국회의원 겸직 금지 법안 마련”… 박경리 토지문화관 인근에 문화예술촌 조성

지역내일 2012-04-06

왜 송기헌 이어야만 하는가
지난 4년 우리 국민들 정말 힘들게 살았고, 많이 참았다. 국민을 무시하는 불통정권에 대한 심판이 필요한 이유이다. 원주시민은 항상 소통하고, 함께 동행하는 리더십을 원한다. 송기헌이 이 같은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원주에서 태어나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을 키우며 원주시민여러분과 함께 살아왔다. 시민여러분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SOC 확충 방안은
강원도민대합창 부이사장을 맡아 2018명이 꽁꽁 언 도시락을 먹으면서 IOC실사단을 기다렸던 기억, 아이해브드림을 부르며 다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조직위는 강릉에 800억원을 들여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짓고, 올림픽이 끝나면 600억원을 들여 원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애초에 원주에 지으면 이축비용 6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경기장 유치가 쉽지는 않겠지만 국회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경기장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원주의 많은 현안 중에 가장 시급한 현안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성공적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는 원주가 50만 중부내륙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아울러 콜센터 등을 유치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도 병행해서 추진하겠다.


대표공약 1가지를 소개하면
박경리 토지문화관 인근에 문화예술촌을 조성해 원주를 강원도의 대표적 문화도시로 만들겠다. 파주의 해이리, 화천의 감성마을처럼 문화예술의 창작, 교감, 교육, 판매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당선되면 활동하고 싶은 국회 상임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1순위로 지원하겠다. 강원도가 살려면 문화와 관광이 살알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주에 동계올림픽 경기장이 유치될 수 있도록 힘쓰고, 문화예술지원금을 확보해 문화예술촌이 원활하게 건설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


원주의료기기산업 활성화 방안은
이명박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 과정에서 정치적 논리를 작동시켜 원주의료기기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갔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원주의료기기산업에 첨복단지에 준하는 지원을 정부로부터 이끌어 내겠다. 기술개발사업비에 대한 국비 지원을 확충하고, 지역 학교들과 연계해 인재를 육성하고, 입주보조금을 지원해 수도권 의료기기 사업체를 유치하겠다.


원주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은
앞서 말씀드렸지만 혁신도시 성공의 관건은 원주혁신도시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분당, 일산, 평촌, 판교 등의 신도시가 성공을 거둔 이유는 주거?교육 여건, 의료서비스 등이 완벽하게 뒷받침을 해줬기 때문이다. 정주여건을 조속히 마련해준다면 사람들이 몰려드는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대형유통업체의 잇따른 진출에 따른 해결방안은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민속풍물시장을 인정시장으로 등록시켜 시설 현대화를 위한 국비를 확보해 전통시장을 문화 축제 관광을 결합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해야 한다. 또한, 대형마트를 지역법인화해 지방세를 확충하고, 전통시장 발전기금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영.유아 무상보육 재정부당을 놓고 지자체와 정부가 갈등하고 있는데
이명박정권의 전형인 소통의 부재가 낳은 촌극이다. 지자체의 재정 상태는 매우 어려운 편이다. 강원도에서 그나마 가장 낫다는 원주의 재정자립도가 30%다. 지금 상태로라면 무상보육과 관련해 영유아 보육비의 40~50%를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한다. 지자체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예산이다. 국비지원율을 80% 수준까지 올려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본다.


반값등록금에 대한 견해와 해결 방안은
이명박대통령은 반값등록금을 약속했지만 전혀 지키지 않았다. 올해 전북대, 군산대, 부경대가 등록금을 인하하고 등록금을 확충해 사실상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 정부의 추진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강원지역의 국공립대인 강원대, 원주강릉대부터 반값등록금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8대 국회의원 중 59명이 변호사를 겸직하고 있는데
원칙적으로 국회의원은 지역의 대표 일꾼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라는 관점에서 국회의원의 영리 목적 겸직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직을 자신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국회의원 겸직금지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에 공감한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원주에서 태어난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공직생활을 마치고 원주에 내려와 11년간 원주시민여러분과 희로애락을 함께 느끼며 살아왔다. 소통하는 정치, 나누는 정치, 함께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원주, 어르신이 행복한 원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원주를 시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행복한 변화 송기헌이 반드시 이뤄내겠다.



<10문 10답 - 100자 이내로 간단하게>
장점
주변에서 경청하는 모습이 좋다고들 한다.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나서 생각을 정리하는 편이다.


단점
말투가 부드럽지 못하고 좀 딱딱해서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말투가 그럴 뿐이지 알고 보면 굉장히 부드럽고 감성적이다.


스트레스 해소법
음악을 듣거나 악기를 연주한다. 머리가 복잡할 때 색소폰을 연주하면서 마음을 정리하곤 한다.


특이한 버릇이 있다면
대화나 토론을 할 때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한다. 때로는 장점으로, 때로는 단점으로 보이는 것 같다.


좌우명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다. 날마다 새롭고 또 날마다 새롭다는 뜻이다.


제일 존경하는 사람
가장 먼저 부모님을 꼽고 싶다. 세상에 아버지, 어머니처럼 아름답고, 숭고한 이름이 또 있을까 생각된다.


아내를 감동시켰던 결혼기념일은
결혼 20주년이 되는 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노래로 만들어 연주와 함께 불러줬다.


몇 점짜리 남편이라고 생각하나
70점은 받을 것 같은데. 가사일도 도와주고, 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가장 행복했을 때는 언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던 작년 7월 7일 알펜시아의 밤.


최근 읽은 책을 소개하면
짬짬이 백범일지를 보고 있다. 정치를 시작하는 신인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어떤 정치인이 되어야 하는지를 가슴깊이 느끼게 해준다.


꼭 해보고 싶은 5가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원주 아이스링크에서 김연아 아이스쇼 관람, 원주 동부의 김주성선수와 덩크슛 대결, 색소폰 연주회 개최, 의정활동 우수의원상 수상


 


■ 송기헌 후보가 궁금해요
홈페이지: www.withsong.co.kr
트위터: twitter.com/#!/withwonju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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