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19호(3월1주) 함께나누는 세상

지역내일 2012-03-05

낙민초 심해원 심해인 자매, 고사리 손으로 이웃사랑 실천
지난 2월 17일 오후 엄마와 할머니 손을 잡고 10살 남짓한 어린 학생이 휴대용 카트에 20㎏ 쌀 2포대를 싣고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2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낙민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심해원 어린이는 같은 학교 6학년인 언니 심해인 학생과 지난 해 1년 동안 용돈과 세배돈 등을 아껴 돼지저금통에 한가득 모았다고 한다. 평소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작은 도움을 주고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데 보람을 느꼈다는 두 어린이는 어떤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을까하는 고민 끝에 1년 동안 배불린 돼지저금통을 깨 쌀 2포대(20㎏)를 구입하여 장항2동 주민센터를 찾은 것이다. 심해원 어린이는 “학교에서 배운 대로 어려운 이웃을 보면 돕고 싶었지만 어떻게 도와야하는지 몰라 고민하였는데, 동 주민센터에 찾아오면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이 쌀이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풍산동 주민자치위원회, 독거노인 가정방문 활동
일산동구 풍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월 22일 관내 위생환경이 불량한 독거노인가구를 방문해 생활용품 정리, 바닥 걸레청소, 싱크대ㆍ화장실 소독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풍산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분과별 봉사조를 구성, 자체적으로 모금활동을 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를 중심으로 걸레, 빨래비누, 소독제 등 청소도구를 마련해 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은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더 많이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탄현동 숯향기나눔봉사단, 홀트에서 나눔 사랑 실천
일산서구 탄현동 주민센터의 숯향기나눔봉사단 25명은 지난 2월 25일 관내에 소재한 홀트복지타운에서 복지 나눔 1촌 맺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탄현동 숯향기나눔봉사단은 당초 직원으로만 구성됐던 봉사단을 직능단체 회원 및 가족들도 같이 정기적으로 지역에서 나눔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자 결성했다.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한 박철민 군은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봉사활동을 한번 참여해봤다”며 “토요일 오전엔 잠자기에 바빴는데, 오늘 내가 한 일이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된다니 기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산서구 공익근무요원들의 지식 나눔 현장 ‘일산서구 사랑의 교실’
“중?고등학생과는 다르게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조금 더 힘든 일이었습니다. 말수가 적긴 했지만 활발한 아이라서 걱정 없이 수업을 시작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한글을 쓰고 읽는 능력은 부족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수학과 영어를 포기하고 한글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비교되어 부끄러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함께 공부를 시작한 지금은 모든 한글을 읽게 되었고, 다른 친구들처럼 읽기를 넘어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고양시 일산서구 지식 나눔 서비스 ‘사랑의 교실’ 이현규 강사가 그동안 학생들을 가르쳐 온 소감이다 ‘사랑의 교실’이란 일산서구만의 특수시책으로 관내 저소득층 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명문대 출신의 우수한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해 지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이다. 구 담당자는 “이 사업은 사교육비 증가로 충분한 학습을 지원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 자녀에게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수준 높은 교육지원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스킨십을 하며 사회성을 길러주고, 가르치는 강사에게는 사회 봉사활동을 통한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하는 지식기부 사업의 일종”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23일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해 사랑의 교실 학생 36명과 강사 5명이 영화를 관람하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그간 학업에서 느끼는 부담감을 훌훌 털어버리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메가박스 영화관(일산점)의 협조로 영화 관람비를 할인 받아 따뜻함이 배가된 뜻 깊은 행사였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마사회 ‘2012년 미래희망사다리사업 장학금’ 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고양시청에서  ‘2012년 미래희망사다리사업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적 재능에 소질은 있으나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희망의 날개를 펼칠 수 없는 대상자에게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초록어린이재단과 한국마사회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혜 대상자로 선정된 차00 학생은 초등학교 때 음악적 재능(바이올린)을 인정받아 많은 대회에서 입상을 했지만 장애를 가진 부모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지 못해 레슨비와 연습실 대여비 등을 구하지 못하는 처지에 있었는데, 이번 행사로 장학금을 지원 받게 돼 더욱 더 열심히 연습하여 훌륭한 바이올린 연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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