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단계동에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원주점을 운영하는 (주)아트스페이스(대표이사 박범식)에서는 지난 2월 22일 수요일 오후 2시 제52회 이웃사랑 시사회를 개최했다.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 결혼이민자 가정 약 80여 명이 참석하여 최근 개봉한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 2D’를 관람했다.
‘이웃사랑 시사회’는 2007년 11월 15일 영화관 개관 이래 매월 1회 장애우 저소득층 아동,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초청하여 영화관람을 통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주)아트스페이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 (주)삼성카드 강원지역단의 후원으로 메가박스 원주점과 함께하고 있다.
아트스페이스의 김선기 과장은 “영화관을 개관하면서 사회에 환원할 방법을 찾다가 원주, 횡성의 영화 관람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매달 1회 시사회를 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주)아트스페이스의 이웃사랑 시사회는 보통 매월 셋째 주에 진행된다. 방학철에는 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하고 있다. 이때 (주)삼성카드 강원지역단의 후원으로 차량이나 음료 간식 등을 지원받아 참석자들에게 제공한다. 지난 2009년에는 3일간 차량을 지원받아 왕복버스도 운행했다. 덕분에 시골 어르신들이 편히 관람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선기 과장은 “어르신들은 누군가를 동반해 도움을 받아야 해서 관람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웃사랑 시사회를 통해 관람 오시는 어르신들이 정말 즐거워 하신다”고 전한다.
‘강원도 장애인 부모연대’ 원주지부의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 10월 열렸던 제48회 이웃사랑 시사회는 장애우의 인권을 다룬 영화 ‘도가니’를 관람했다. 관람 당시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반응이 뜨거워 강원 MBC 뉴스로도 방송될 정도로 뜻깊은 자리였다고 한다.
이번 3월 53회 시사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웃사랑 시사회’는 관람 대상이 정해지면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5인 이상이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시설이나 단체는 아트스페이스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70-7577-5802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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