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원주-을 출마자 인터뷰 - 기호1번 새누리당 이강후 후보자
“원주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
석탄공사 최초 기공, “혁신도시 이전 선봉”… 혁신도시 채용 20%, 이전사업 60%를 지역에
왜 이강후 이어야만 하는가
저는 에너지 전문가이자 경제 전문가로 30년 동안 일했다. 에너지와 산업 분야에서 기업들과 함께 손잡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지금 원주가 필요로 하는 국회의원은 번듯한 외모에 실현 가능성 없는 그럴듯한 환상을 만들어 내는 말꾼이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일꾼이다. 저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만은 누구보다 자신 있게 잘 할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SOC 확충방안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원주를 기회의 도시로 만들었다. 동계 올림픽을 활용해 원주의 SOC를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청량리-원주간 복선화,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제2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전철사업, 42번 국도 등 국도와 지방도 확포장 사업, 이런 중요 SOC 사업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진척시킬 수 있다. 정부와 국회의 예산시스템을 잘 알고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제가 효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겠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원주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 두 가지는 일자리와 일거리이다. 한마디로 원주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저는 국회의원이 되면 원주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 기업도시, 혁신도시, 의료기기 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원주 경제를 살리는데 확실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대표공약 1가지를 소개하면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4년 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 혁신도시 이전기관 신규 채용 시 원주 출신 청년들의 20% 취업을 명문화하겠다. 원주에서 사업하는 분들이 혁신도시 이전사업을 60% 이상 맡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최소한 5000억원 이상이 원주에 풀린다.
당선되면 활동하고 싶은 국회 상임위원회는
지식경제부가 소속된 지식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 원주의 성장 동력인 기업도시?혁신도시?의료기기 산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또 제가 30년 동안 지식경제부에서 일했기 때문에 정책의 흐름과 예산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어 첫 상임위원회로는 지식경제위원회를 선택하겠다.
원주의료기기산업 활성화 방안은
대구.오송 첨복단지는 연구단지로, 원주는 생산기지로 특화시키겠다. 연구단지와 생산기지로 특화하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시너지 효과도 발생해 국가적으로도 이익이다. 생산기지로 특화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연구단지보다 제조업인 생산기지가 정부 지원이 더 많고 직업 창출 효과도 더 크다. 원주를 생산기지로 특화하면 첨복단지 이상 가는 일자리와 일거리를 창출할 수 있다.
원주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은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이전기관들만의 잔치로 끝나서는 안 된다. 반드시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하면 원주 지역경제는 반드시 살아난다. 전국 10개 도시의 혁신도시 지역구 국회의원과 이 공약을 법안으로 제정하겠다. 혁신도시 지역구 국회의원만 대충 50명이 넘는다. 공약 실현 못할 이유가 없다.
대형유통업체의 잇따른 진출에 따른 해결방안은
기존의 이마트 이외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의 개점이 이미 현실화 됐다. 재래시장의 붕괴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리고 앞으로 더 들어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저는 재래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이미 대형마트와 SSM의 중소도시 진출 규제를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했고, 새누리당은 지난 2월에 이번 총선 공약으로 확정했다.
영.유아 무상보육 재정부담을 놓고 지자체와 정부가 갈등하고 있는데
문제는 예산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돈이 없으면 실현할 수 없다. 예산 조달을 염두에 두지 않은 포퓰리즘 정책과 그런 공약을 내세운 정치권이 원인이다. 실현가능한 합리적인 선이 무엇인지를 찾고 정치권에서 타협점을 이끌어 내겠다.
반값등록금에 대한 견해와 해결 방안은
대학등록금이 내려가야 한다는 사실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그것이 반값인지 1/3값인지 어느 선이 맞는지는 아직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 반값등록금이 무상보육, 무상급식처럼 무책임하게 진행되어선 안 된다. 정확한 데이터를 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현가능한 정책을 입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대한석탄공사 사장직을 이용했다는데
솔직히 선거에 활용할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제가 석탄공사 기공식을 일찍 앞당기면서 지지부진했던 공공기관 이전사업이 줄줄이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13개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눈치만 보다가 뒤따라 착공하게 돼서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활력을 찾았다. 만약에 제가 착공을 서두르지 않았다면 아마 아직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원주시는 자체예산이 30%에 불과하고, 나머지 70%를 중앙에 의존하고 있다. 만약, 중앙으로부터 예산을 제대로 따오지 못하면, 원주의 숙원사업을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중앙부처에서 예산을 따오는 것이 말은 쉽지만 인맥이나 예산시스템을 모르면 힘이 든다. 저는 정부 예산 시스템을 훤히 알고 있어 필요한 예산을 잘 따올 수 있다. 제가 석탄공사 사장일 때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에서 최초로 기공식을 개최해서 혁신도시 건설의 선봉장이 됐다. 이런 추진력으로 기업도시, 혁신도시, 의료기기 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
<10문 10답>
장점
30년 동안 현장에서 일하며 일자리를 만들며 살아왔다. 이것이 제 장점이고 이 장점이 지금 원주에 절실히 필요하다.
단점
때로 지나치게 솔직히 말하는 것. 경험상 이건 손해를 많이 본다.
스트레스 해소법
운동
특이한 버릇이 있다면
한 가지에 몰입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집중한다.
좌우명
자강불식(自强不息)
제일 존경하는 사람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우리 아내.
아내를 감동시켰던 결혼기념일은
스위스 대사관에서 일할 때
몇 점짜리 남편이라고 생각하나
많이 부족했다.
가장 행복했을 때는 언제
지금 고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를 낳았을 때.
최근 읽은책을 소개하면
문재인의 <운명>. 감동스럽다.
꼭 해보고 싶은 5가지
선거 끝나면 아들 손잡고 아내 묘소에 성묘가기, 아들에게 선거 과정 들려주기. 잠 한 번 푹 자기, 보고 싶은 친구들 만나기, 일에 집중하기
■ 이강후 후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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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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