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뭉친 ‘원주포커스클럽’

직업 다른 회원들,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뭉쳐

30여년 전통, 33회 전시회 열만큼 연륜 쌓여

지역내일 2012-05-10 (수정 2012-05-10 오후 6:46:23)



사진 한 장에 담긴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 짓던 아날로그 세대와 다르게 디지털 세대의 스피드 함은 또 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준다. 30여 년 동안 같은 취미를 유지하며 동호회가 유지되기란 쉽지 않다. 오로지 사진 하나로 가족처럼 30여년 동호회를 유지해온 원주포커스클럽을 찾아가 봤다.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진동호회
원주포커스클럽(구 원주사진동호회) 강창신(39·관설동) 회장은 “원주지역에 거주하면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순수 아마추어 사진 클럽입니다”라고 소개를 시작했다. 
원주포커스클럽은 1984년 12월 김학철 초대회장 선출 후 원주사진동호회라는 이름으로 한국예총에 가입하며 출발했다. 1985년 2월에는 창립사진전시회를 열었으며, 작년 11월 치악예술관에서 제33회 사진전시회를 가졌다.
1991년 10월 원주포커스클럽으로 명칭을 변경한 후 많은 회원들이 동호회를 발판으로 사진작가로 성장하기도 했다.
사진동호회로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원주포커스클럽은 꾸준히 그 맥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현재 21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오후 7시 정기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출사 중심으로 취미활동 즐길 수 있어
원주포커스클럽은 정기월례회 외에도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오전에 출사를 떠난다. 또한 ‘번개모임’을 통해 회원들 간에 소통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30여년을 이어오다 보니 처음엔 아마추어로 시작한 회원들이 실력이 늘면서 전문작가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다. 뿐만 아니라 개인전시회를 하거나 각종 대회에 참가해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강창신 회장은 “서로 자신이 알고 있는 기술을 전해주고 정보를 교환해 촬영할 때 도움이 됩니다. 혼자 오랫동안 사진 찍는 취미를 가지고 공부했는데 그 때보다 동호회 활동하면서 익힌 것이 훨씬 빠르고 많습니다”라고 한다.
원주포커스클럽 조현화(33·명륜동) 총무는 “6년 전 사촌오빠의 권유로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이라고 하면 어렵다고만 생각을 했는데 막상 시작하고 함께 출사를 다니다 보니 여러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금세 익숙해 졌습니다”라고 한다. 
사진은 미술처럼 구도, 색상, 빛 등 세심하게 살펴야 할 것이 많아 초보자가 어렵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동호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바뀌면서 훨씬 쉽게 일반인들에게 다가선 것이 카메라다.




●사진으로 소통의 길 열어
조현화 총무는 “사진으로 모인 동호회지만 각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어요. 그래도 사진을 즐기는 사람들끼리 모인 순수 아마추어 사진클럽이기에 삶의 선후배로 가족처럼 대화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한다.
강창신 회장은 “사진 하나로 가족이 될 수 있어 좋아요. 단합이 잘되기 때문에 회원뿐만 아니라 회원가족까지 모두 가족처럼 지내요”라고 한다. 
원주포커스클럽은 일 년에 한 번 씩 1박 2일로 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캠프를 연다. 뿐만 아니라 가족의 경조사에 필요한 사진 촬영은 회원들끼리 서로 도와 해결하고 있어 가족들과도 소통의 길을 열고 있다. 




원주포커스클럽 회원가입 안내
원주포커스클럽은 원주의 역사와 함께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는 사진동호회로 회원들 간에 우애와 사랑으로 허물없이 활동하는 가족 같은 동호회다.
동호회의 매월 정기 회비는 2만원이며 촬영 시에는 별도의 출사비가 있다(당일 촬영 보통 1만원, 1박2일의 경우 대략 2만 원 정도). 적립된 회비는 전시회 준비 및 공동경비, 공동장비 구입, 경조금 등으로 사용한다. 
회원 모집은 수시로 하며, 신청자가 있을 경우 운영진 회의를 거쳐 가입 여부를 결정한다. 모임 및 사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원주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회원가입 신청은 동호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연락처와 가입 의사를 밝히면 된다.
홈페이지 www. photowonju.net
가입 문의 : 019-249-7902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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