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김시균)는 이달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폭염 특수구급대를 운영하는 등 폭염대비 구급대책에 돌입한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중 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올여름 특히 무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주소방서는 현재 운영 중인 10대의 119구급차에 폭염환자의 치료를 위해 열손상 환자용 응급처치 장비인 아이스팩 등 9종의 장비를 적재하여 유사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작년 도내 폭염으로 인한 구급이송건수가 1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7명으로 전체연령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소방서에서는 폭염관련 관계 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무의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연계활동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폭염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열 손상 환자의 부족한 전해질 및 순환 혈액량 보충을 위해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에게 ‘정맥 내 수액공급’ 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하고 폭염 주위보 및 경보 발령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쳐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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