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인성평가 강화 … 특성화고졸 재직자전형 확대
2013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는 지원 횟수가 6회 이하로 제한된다. 또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인성평가가 강화되고,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 선발 대학과 모집인원이 확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0개 4년제 대학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195개 대학의 2013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의 성패는 6회로 제한된 지원횟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 지원한 대학 수가 아니라 지원한 전형 수를 기준으로 한다. 같은 대학에서 복수의 전형에 지원한 경우도 별도의 전형에 각각 지원한 것으로 산정한다. 단 산업대나 전문대학은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으며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경찰대학 등도 적용 제외 대상이다.
입시전문가들은 1~2등급 상위권 학생들은 5(수시1회차) : 1(수시2회차), 3-5등급대 중위권 학생들은 4 : 2 방식의 원서접수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6~7등급대 이하 하위권 학생들은 전문대를 포함한 원서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모의수능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우수하면 수능 후에 치르는 전형에 치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대의 경우는 수능 전에 치르는 전형에 치중하면 된다.
지원 대학을 정할 때는 6월 모의고사 성적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고3 재학생 기준으로 보면 3·4월 모의고사 성적도 있지만 6월 모의고사는 재수생들이 참가하고,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기 때문이다.
6월 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합격선)을 정하면 이를 가늠자로 적개는 3개 대학, 많게는 6개 대학 정도를 정하고,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 등을 점검해 최종 지원 대학, 전형, 모집단위를 선택하면 된다.
또 학생부 비교과와 서류 준비가 충분한 학생은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에 맞추어 서류와 면접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및 과학 특기 능력, 외국어 우수 학생들은 대학별 수시 특기자 전형에 집중 대비한다.
올해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 가운데는 한국외대, 경희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등이 인문계열에서 영어 지문을 출제한다. 고려대 인문, 중앙대 인문, 한양대 상경, 건국대 상경, 숭실대 경상 등은 수리 논술도 출제한다.
대학들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면접 등을 통한 인성평가도 강화한다. 입학사정관 전형 자기소개서의 공통 양식에는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라'는 문항이 신설된다. 교사추천서에서 '인성 및 대인관계 평가항목'을 사용하는 대학은 지난해 35개에서 올해 50개 안팎으로 확대된다. 특히 학교폭력 방관자로 머무르지 않고 또래 상담ㆍ조정, 자치법정 참여 등 예방이나 근절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학생은 높게 평가한다. 학생부에 학교폭력 관련 징계사항이 적혀 있더라도 이후 개선된 모습이 함께 기재됐다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특성화 고교졸업후 산업체에 3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형도 확대한다. 재직자전형은 지난해 13개 대학에서 619명을 뽑았지만 올해는 39개 대학에서 2635명을 선발한다.
한편 4년제 대학들은 수시모집으로 2013학년도 대학입학 정원의 64.4%를 뽑는다. 수시모집은 8월16일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시행된다. 수능 이전인 수시 1회차 원서접수 기간은 8월 16∼9월 11일, 수능 이후인 수시 2회차는 11월12∼11월16일이다. 전형기간은 9월 6∼12월3일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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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는 지원 횟수가 6회 이하로 제한된다. 또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인성평가가 강화되고,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 선발 대학과 모집인원이 확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0개 4년제 대학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195개 대학의 2013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의 성패는 6회로 제한된 지원횟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 지원한 대학 수가 아니라 지원한 전형 수를 기준으로 한다. 같은 대학에서 복수의 전형에 지원한 경우도 별도의 전형에 각각 지원한 것으로 산정한다. 단 산업대나 전문대학은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으며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경찰대학 등도 적용 제외 대상이다.
입시전문가들은 1~2등급 상위권 학생들은 5(수시1회차) : 1(수시2회차), 3-5등급대 중위권 학생들은 4 : 2 방식의 원서접수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6~7등급대 이하 하위권 학생들은 전문대를 포함한 원서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모의수능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우수하면 수능 후에 치르는 전형에 치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대의 경우는 수능 전에 치르는 전형에 치중하면 된다.
지원 대학을 정할 때는 6월 모의고사 성적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고3 재학생 기준으로 보면 3·4월 모의고사 성적도 있지만 6월 모의고사는 재수생들이 참가하고,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기 때문이다.
6월 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합격선)을 정하면 이를 가늠자로 적개는 3개 대학, 많게는 6개 대학 정도를 정하고,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 등을 점검해 최종 지원 대학, 전형, 모집단위를 선택하면 된다.
또 학생부 비교과와 서류 준비가 충분한 학생은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에 맞추어 서류와 면접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및 과학 특기 능력, 외국어 우수 학생들은 대학별 수시 특기자 전형에 집중 대비한다.
올해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 가운데는 한국외대, 경희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등이 인문계열에서 영어 지문을 출제한다. 고려대 인문, 중앙대 인문, 한양대 상경, 건국대 상경, 숭실대 경상 등은 수리 논술도 출제한다.
대학들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면접 등을 통한 인성평가도 강화한다. 입학사정관 전형 자기소개서의 공통 양식에는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라'는 문항이 신설된다. 교사추천서에서 '인성 및 대인관계 평가항목'을 사용하는 대학은 지난해 35개에서 올해 50개 안팎으로 확대된다. 특히 학교폭력 방관자로 머무르지 않고 또래 상담ㆍ조정, 자치법정 참여 등 예방이나 근절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학생은 높게 평가한다. 학생부에 학교폭력 관련 징계사항이 적혀 있더라도 이후 개선된 모습이 함께 기재됐다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특성화 고교졸업후 산업체에 3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형도 확대한다. 재직자전형은 지난해 13개 대학에서 619명을 뽑았지만 올해는 39개 대학에서 2635명을 선발한다.
한편 4년제 대학들은 수시모집으로 2013학년도 대학입학 정원의 64.4%를 뽑는다. 수시모집은 8월16일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시행된다. 수능 이전인 수시 1회차 원서접수 기간은 8월 16∼9월 11일, 수능 이후인 수시 2회차는 11월12∼11월16일이다. 전형기간은 9월 6∼12월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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