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25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건설,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설치 등 강원도의 3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청와대 및 중앙부처 방문에 나섰다.
먼저 환경부 유영숙 장관을 면담하여 오색~대청봉 구간의 탐방객 증가로 등산로 등 자연환경 훼손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침체된 설악권 및 동해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설악산 오색로프웨이’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을 만나, 비철금속 등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은 물론 이미 외자 등 20개사 4조2천여억 원의 투자수요를 확보하고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인프라도 대폭 확충되고 있는 ‘강원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과 청와대 이달곤 정무수석을 면담하여, 앞서 방문 건의한 2개 현안은 물론 2010년 12월21일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한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 철도’가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한 최 지사는 5월29일에도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과 청와대 김대기 경제수석을 재차 방문할 해 3대 지역현안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대정부 투쟁여론 등 지역분위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5월22일 도청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이광준 춘천시장 등 10개 시장․군수들이 3대 현안에 대한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7곳과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에 각각 전달한 바 있다.
또한 5월31일 도내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시급한 도정 주요현안 논의와 함께 2013년 국비 확보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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