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전문점 ‘원주 본가 냉면’

물냉면? 비빔냉면? ‘커플냉면’으로 고민 끝~

지역내일 2012-07-20 (수정 2012-07-20 오후 9:09:20)



커플 냉면



매운갈비찜


하루가 멀다 하고 비가 내리는 날씨. 잠시라도 비가 그치는 날에는 어김없이 후덥지근한 불볕더위로 지치는 요즘이다. 시원한 냉면 맛이 절로 생각나 입이라도 달래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이런 날 눈이 확 떠지는 얼음 동동 시원한 물냉면과 매콤한 비빔냉면으로 입맛을 돋워보는 건 어떨까? 물냉면을 먹어야 하나, 비빔냉면을 먹어야 하나 고민된다면 이런 고민을 한방에 잠재워 줄 ‘커플냉면’이 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나란히 짝지어 놓여있다고 이름 붙여진 ‘커플냉면’이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맛이 궁금해 관설동 구) 배나무집 옆에 자리한 ‘원주본가냉면(대표 지영학)’을 찾았다.




● 두 가지 맛 모두 즐기는 ‘커플냉면’
원주 본가냉면에서는 커플냉면을 필두로 물냉면 비빔냉면 열무냉면 쟁반냉면 등 다양한 냉면을 맛볼 수 있다.
궁금했던 커플냉면을 주문해 젓가락을 들었다. 좌로는 빨갛고 매콤해 보이는 비빔냉면, 우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냉면이 나란히 담겨있다. 더위에 지쳐있다 보니 시원한 물냉면에 자연스레 먼저 손이 간다.  입에 넣는 순간 퍼지는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의 맛과 유난히 쫄깃한 면발에 청량감마저 맴돈다. 시원한 물냉면으로 더위를 조금 가라앉히고 빨간 소스에 감겨 유혹하는 비빔냉면을 맛본다. 식욕을 당기는 매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다시 물냉면으로 매콤함을 달래고 청량함을 맛본다. 아삭아삭 씹히는 배와 싱싱한 오이가 신선한 맛을 더한다. 이렇게 몇 번 반복하니 금세 바닥이다.
이 냉면의 유난히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비결은 무엇인지 지영학 대표에게 물었다. “비결은 정성과  신선한 재료입니다”라며 “재료의 특징이 있다면 얼갈이김치로 신선한 맛과 씹는 맛을 더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정성과 신선한 재료 외에 더 이상의 비법은 공개할 수 없다고.




● 새콤달콤 선홍빛 매력의 열무냉면
커플냉면을 모두 해치우고도 아쉬워하는 리포터에게 권한 열무냉면. 여성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고 한다. 곱디고운 자태의 선홍 빛깔 국물에 잠긴 면발 위로는 보색 대비의 화려함을 자랑하듯 초록 빛깔의 열무가 다소곳이 놓여있다.
홍고추의 절묘한 조화로 미각을 돋우는 선홍빛 열무냉면의 육수를 맛봤다. 아름다운 선홍빛깔 국물이 더위에 지쳐 잃었던 식욕을 샘솟게 한다. 새콤달콤함에 알싸함이 더해져 미각을 제대로 자극한다. 면발과 열무로 쫄깃함과 아삭한 식감을 맛보고 다시 시원한 국물을 들이켜 상큼한 신선함을 느껴본다. 가슴이 뻥 뚫려 묵은 체증까지 내려가는 듯하다. 모든 냉면과 함께 나오는 따뜻한 육수도 맑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지 대표는 “쟁반냉면은 색다른 소스와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져 아삭한 식감이 최고죠”라며 또 다른 메뉴인 쟁반냉면을 자랑한다.
이 모든 맛은 10년간 냉면을 연구해온 김선종 조리장의 손맛과 지영학 대표의 정성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김 조리장은 “깔끔한 육수의 맛을 위해서 손이 여러 번 가고 시간과 정성이 배로 들지만, 맛에 정성을 쏟으려 노력합니다. 다행히 그 정성을 알아주셔서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한다. 사골을 우리고 신선한 야채를 배합해 만든 육수의 맛은 그의 정성과 오랜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물인 셈이다.




● 매운 갈비찜과 식사메뉴도 색다른 별미
‘원주 본가냉면’은 매운 갈비찜, 갈비탕, 뚝배기 불고기 등의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매운 갈비찜’은 미리 숙성시켜 부드러운 감칠맛이 일품인 메뉴다. 매운맛의 조절도 가능해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 단체나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기에도 충분하다. 2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다.
원주본가냉면은 10월부터 3월까지는 동절기 메뉴인 갈비육개장, 장터국밥, 떡만둣국을 메뉴에 추가할 예정이다. 지 대표는 “제대로 된 갈비육개장과 장터국밥의 맛을 느껴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정성 들여 우린 뽀얀 사골국물로 끓여낼 떡만둣국도 준비 중이니 기대해주세요”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바야흐로 냉면의 계절이다. 새로운 맛을 기대해보는 재미를 느껴보며 냉면으로 가족과 함께 외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더위로 지친 피로를 날리고 심신의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 : 748-6659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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